만약 내가 왕따가 된다면 참 기분이 나쁠 것이다.  왜냐하면 왕따가 되면 친구들과 사이좋게 놀지도 못하고 매일 혼자만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내가 왕따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친구들과 사이좋게 놀지 못하고, 친구들은 내가 놀자고 하면 노는데 다른 친구들과 더 많이 논다. 급식먹기전에  내가 주현이 뒤에 서면 주현이는 다른 친구들을 내 앞에 세워 달라고 한다. 그래서 나는 내가 왕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수민이는 나랑 놀 생각도 안 한다. 수민이는 내가 친해지려고 노력해도 계속 나한테 나쁘게 군다. 나랑 말 할 생각도 안 한다. 나랑 절친(?)인 서영이도 나랑은 잘 안 논다. 참 슬프다. 1학기때 가장 친했던 현아도 요즈음 보영이, 소은이, 예림이랑만 논다. 친구들이 나랑 잘 안노는 이유가 뭘까? 내 생각에는 다른 친구들이 계속 뭘 빌려달라고 할 때 내가 자꾸 짜증을 내서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친구들이 4~5일 동안 빌려달라고 하니까 짜증 내는 게 당연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엄마의 첫번째 생각은 빌려주기 싫으면 가져가지 말라는 것이고,두번째 생각은 '내가 다른 사람한테 착한 일을 하면 그 친구도 날 도와주겠지.' 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나는 두번째 생각이 옳다고 생각한다. 나는 마음이 넓으니까 두번째 생각이 옳다고 한 것이다. 그리고 나중에는 나도 그런 마음다짐을 할 것이다.

어떻게 하면 왕따학생을 줄일 수 있을지 생각한다...  첫번째, 뭘 못하고, 얼굴이 밉다고 해서 왕따를 시키면 안된다. 그리고 두번째 나보다 무엇인가를 잘 하는 친구가 있으면 칭찬하고, 배우는 자세가 필요하다. 나는 왕따를 당하는 친구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  만약 네가 하고싶은 것이 있는데 그것을 못한다고 해서 포기하지마.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면 그 꿈을 이룰 수 있을거야. 그리고 용기를 내.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 손을 내밀자. 네가 왕따를 당하는게 잘못이 아니라, 심술궂게 왕따를 하는 친구가 잘못하는 거야.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