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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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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 나온 암탉 (5학년 3반 김하연)
작성자 김하연 등록일 16.08.28 조회수 116

마당을 나온 암탉을 읽고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교과서에 간추려서 나왔는데 그 이야기가 재밌어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의 내용은 품지 못하는 알을 더이상 낳지 않기로 결심한 제 이름을 제가 지은 '잎싹' 이라는 이름의 양계장 닭은 어느 날, 마당을 보게 된다. 마당으로 나가기를 꿈꾸던 잎싹은 드디어 병들어 쓸모 없게 되어 양계장 주인에 의해 양계장 밖으로 나가게 되지만 구덩이 속으로 버려지게 된다.

  구덩이에서 살아난 잎싹은 청둥오리(나그네)가 나타나 잎싹을 노리던 족제비를 보고 위험하니 그곳을 벗어나라고 한다. 하지만 나그네와 뽀얀 오리가 사라진 집에서 잎싹은 혼자 찔레덤불로 가다가 비명을 듣게 된다. 족제비가 뽀얀 오리를 잡아먹은 것이다.

  잎싹은 가시덤불 속에서 알을 발견한다. 알을 품고 싶었던 잎싹  앞에 사라졌었던 나그네가 갑자기 나타나 알을 품고 있는 동안 잎싹에게 물고기를 주고 알이 부화하기 직전에 잎싹과 알을 지키기 위해서 족제비에게 먹히고 만다. 잎싹은 알에서 태어난 아기 청둥오리를 '초록머리' 라고 이름을 짓고 아들처럼 잘 보살펴 주었다.

  나그네는 저수지로 가라고 했지만 잎싹은 자신이 품은 아기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마당을 찾게 되지만 초록머리를 탐내는 주인 부부를 피해 여러번 장소를 옮겨가며 하루하루를 지냈다. 초록머리는 헤엄도 치고 날기도 하며 제법 오리 티를 냈다. 초록머리는 마당을 가고 싶었다. 하지만 주인부부가 초록머리의 다리를 끈으로 묶었다.  함들게 끈을 끈었다.  그 뒤로 마당을 가지 않았다.

  초록머리는 청둥오리로 자라서 겨울을 맞아 찾아온 청둥오리 떼에 합류하여 잎싹의 곁을 떠난다. 잎싹은 자기가 할일을 다했다고 생각하여 어미 족제비를 위하여 족제비의 먹잇감이 되고  세상을 떠나는 이야기이다.

   잎싹의 도전하려는 그 마음이 대단했다. 잎싹은 마당에서 주인이 주는 먹이를 먹고 알이나 낳으면서 편안하게 살 수 있었다. 하지만 잎싹은 자신만의 생활을 하고 싶어서 불안정한 마당 밖으로 나와 떠돌이 생활을 했다. 만약 내가 잎싹이라면 그냥 마당에서 편하게 늙을때까지 살았을 거 같다. 그리고 청둥오리(나그네)가 족제비로부터의 위험을 막기 위해서 자신이 족제비의 먹이가 됬다. 나는 청둥오리의 희생정신에 놀랐다. 나라면 그렇게 하지 못했을거다.

  '마당을 나온 암탉'을 정말 잘 읽은 것 같다.  재밌기도 하고 많은 걸 배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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