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의 상인을 읽고-유재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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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재하 | 등록일 | 16.08.28 | 조회수 | 706 |
유명한 희극작가인 셰익스피어의 희곡집을 읽던 중, 이 베니스의 상인이라는 책을 가장 재미있게 읽었다. 이 책에은 바사니오와 안토니오, 샤일록과 포샤라는 사람이 주요등장인물로 나온다. 참고로 이책의 제목에 있는 베니스의 상인은 안토니오이다. 바사니오는 포샤와 결혼하고 싶어 돈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친구 안토니오의 보증을 받아 샤일록이라는 고리대금업자에게 돈을 꾼다. 그러나 안토니오는 유태인인 샤일록과 사실 사이가 안 좋았다. 그래서 샤일록은 돈을 갚지 못한다면 안토니오의 살 1파운드를 떼어 가기로 제3자 앞에서 계약을 했다. 이 과정을 통해 돈을 얻은 바사니오는 포샤와 결혼하지만 안토니오는 돈을 갚지 못해 죽을 위기에 처하고, 결국에는 포샤가 판사로 변장해 지혜롭게 안토니오를 살리고 샤일록의 재산을 몰수시킨다. 이 책은 내게 많은 생각을 주었다. 처음으로 희곡이라고 불리는 이 작품 자체에 대한 생각이다. 베니스의 상인은 희곡이라고 불리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샤일록은 자신이 돈을 벌기 위해 어떻게 보면 공정하게 제3자 앞에서 계약을 하였는데 오히려 자신의 재산까지 모두 몰수당하였기 때문이다. 어찌되었던 이 책이 희곡작품이 된 이유는 가족이나 그 외 소중한 것은 알지 못하고 돈만 밝히는 샤일록이 벌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둘째로, 이 책의 등장인물들의 실수이다. 한가지를 예로 들면 바사니오가 돈이 없는데도 구지 돈을 빌린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 생각한다. 꼭 필요했던 돈도 아니고, 포샤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돈을 꾼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방법으로 겉을 꾸미는 것보다는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것이 더 좋았을 것이다. 다른 예로는, 이 사건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안토니오의 실수이다. 안토니오가 조금만 신중하였다면, 아마 이렇게 사건이 커지고 자신의 목숨을 위협받지 않았을 것이다. 이 책을 사회적문제와도 연관시킬 수 있을 것 같다. 그 이유는 책에서 안토니오가 자신의 살 1파운드를 걸은 것처럼 실제 불법적으로 신체포기각서를 써 돈을 꾸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항상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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