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학교(6-1-6, 박성민) |
|||||
---|---|---|---|---|---|
작성자 | 박성민 | 등록일 | 16.08.28 | 조회수 | 88 |
경쟁률이 높은 특성화 학교로만 알려졌던 학교가 사실은 거짓말을 훈련시키고 다듬어 세계를 뒤흔들만 한 거짓말 인재(?)를 만들어 내는 곳이다. 이것을 최종 면접에서야 알게 되었고, 비밀유지서약서를 써야 한다면, 갈 수 있겠는가? 그중에 열 명의 합격자는 떠났고, 남은 삼십 명이 현재 이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다. 이 책의 주요 내용은, 거짓말 학교 학생인 인애, 나영, 준우, 도윤의 이야기이다. 언어학, 진실학, 거짓학, 논리학, 심리학 등을 같이 공부하면서 교장의 비밀을 파헤치는데, 그러다가 교장에게 교장실에 무단 침입한 것까지 들키고, 인애의 가장 진실한 선생님인 진실학 선생님도 갑자기 떠나버린다. 교장은 무단 침입을 밀고한 이를 밝혀내라 했고, 진실학 선생님이라고 알려준다. 양심을 없애는 매티스 칩을 이식하지 않으면 학교를 떠나야 하고, 서로 갈등하다가 결국 사실은 미궁으로 빠지면서 이야기는 끝난다. 거짓말의 가장 무서운 점은 바로 이것이다. 자아(自我)와 정체성(正體性)을 잃고 결국 그 누구도 믿지 못하고 또한 나 자신도 믿지 못하는 일. 거짓말이 해로운 이유는 이 한 가지로 귀결된다. 사람에 대한 신용과 신뢰가 사라지는 순간, 그 무엇도 믿지 못하게 되고, 그것은 사회 자체를, 인간 자체의 본질과 본성을 믿을 수 없게 된다. |
이전글 | 어두운 계단에서 도깨비가를 읽고(2학년1반 조해윤) |
---|---|
다음글 | 오세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