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데포 (5-5-4 김미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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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미령 | 등록일 | 16.08.27 | 조회수 | 123 |
2015 뉴베리상을 받은 엘 데포는 평범한 소녀 시시가 4살 때 뇌수막염에 걸려 소리를 듣지 못하게 되어서 포닉 이어라는 보청기를 쓰고 생활하는 이야기입니다 시시는 포닉 이어 덕분에 선생님이 어디계시든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게 되어서 자신을 마치 배트맨처럼 특별한 영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선생님에 대한 모든 것을 알게 됩니다 화장실에 갈 때 물 내리는 소리마저 들린다고 합니다 시시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에게 데포(귀머거리)라고 부르는 소리를 듣고 하나뿐인 데포라는 뜻으로 엘 데포라고 자신을 자칭합니다.엘 데포의 책 표지에는 소녀 시시가 하늘을 날며 포닉 이어를 쓰고 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눈에 띄는 색다른 그림을 보고 이 책을 샀을까 싶습니다 소설처럼 보이지만 안에는 색다른 그림이 펼쳐져 있는 만화책이여서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더 재미있게 읽긴 했지만요 저는 시시에게 본받을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시시는 남들과 달라서 슬퍼하지도 화내지도 않고 자신을 영웅이라 생각하며 즐겁게 생활하기 때문입니다. 또 시시의 소중한 친구가 되어준 (동생이지만) 마사가 참 좋은 아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사와 같이 있을 때 시시가 눈을 다친 것에 대해서 마음여린 마사는 시시를 피합니다 그것을 보고 영영 시시와 마사가 멀어지면 어쩌지? 하는 생각도 들고 시시가 좋아하는 마이크와 더 친해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시시가 이렇게 생각할 것 같았습니다 시시는 새 학교에 가는 것을 무서워 할 것 같고 또 몸에 남들과는 다른 거대한 보청기를 차고 다녀야 하니 창피 할 것 같다고 또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이 두려울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시시는 남의 시선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보청기를 차고 다니는 것으로 나중에 반 친구들 사이에서도 ‘수학자습의 영웅’이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장애인을 편견하지 마라” “우리가 장애인이 될 수 있다” “장애인은 우리와 같은 사람이다”하는 형식적인 말들이 남의 생각을 듣는 것이 아니라 내 생각으로 이런 말들을 생각하게 된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시에게 하고 싶은 말은, “시시야, 나는 너의 모습을 보고 나를 반성하게 되었어 나는 남들과 크게 다르지도 않으면서 내가 모르는 것이나 가지고 있지 못한 것을 남들이 가지고 있거나 알고 있는 것에 대해 무척 속상해했지만 너를 보고 이런 일로 속상해 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단다 앞으로도 지금 이대로 남들과 다르다고 주눅 들지 말고 마사와 반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생활을 했으면 좋겠어. 그럼 안녕!” 이 책을 지으시고 그리신 시시 벨께감사를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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