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우리 아빠를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아빠는 엄마에 비해 잔소리도 안 하시고 화도 잘 안내시고 우리한테는 항상 친절하시다. 엄마는 아빠의 마음 때문에 결혼하셨다고 한다. 아빠가 아빠가 되면 좋은 아빠가 되어 주리라고 생각하셨다고 한다. 그런데 사실 엄마한테는 잘 안 대해주고 여행 갈 때는 자기 맘대로 정하신다. 그런 점만 빼면 아빠는 참 좋으신 분 같다.

그리고 아빠는 엄마보다 공부를 더 잘하신다. 아빠는 항상 1,2,3등인데 엄마는 12등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이 한가지는 아빠의 장점은 담배를 피우시지 않으신다는 점이다. 다른 큰아빠, 작은아빠, 이모부, 삼촌은 담배를  다 피우시는 반면에 아빠는 어른들끼리 밖에서 하늘을 보며 담배를 피우시며 얘기를 하시는데 아빠만 혼자 물 마시면서 얘기하신다.

난 그런 아빠를 영원히 자랑스러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