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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맞는 직업 찾기
작성자 최희순 등록일 10.11.26 조회수 373

나에게 맞는 직업 찾기

 

이용교

(광주대학교 교수, 복지평론가)

 

 

1. 항상 나의 꿈을 상상한다.

 

  나에게 맞는 직업을 찾기 위해서는 “나의 꿈을 상상해야 한다”.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

  인생은 마치 등산객이 ‘등산을 하는 것’과 같다. 무등산을 오르고 싶은 사람은 결국 무등산을 오르고, 지리산에 가길 희망하는 사람은 지리산을 오르며, 히말라야에 가길 희망하는 사람은 히말라야에 가게 된다. 직업을 찾기에 앞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과 내가 정말로 꿈꾸는 것이 무엇인지를 곰곰이 생각해보기 바란다. 내가 좋아는 것이 곧 진로가 되고 직업이 될 수 있다.

 

  -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

  -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다섯 가지만 써보자.

  - 나의 미래를 5년 단위 혹은 생애주기별로 짜보자.

  - 일 년에 한 번씩 수정하고 생애주기별로 대폭 수정하자.

 

2. 나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생각한다.

 

  나의 진로를 생각한다.

  나의 진로를 보다 구체적으로 생각한다.

  등산에 비유하면 내가 무등산에 가기로 했다면, 크게 증심사로 가는 길과 원효사로 가는 길이 있다. 증심사로 가는 길도 세인봉, 무당골, 토끼등, 신림마을, 약사암길 등이 있고, 어디를 거쳐서 가느냐에 따라 또 몇 가지의 조합이 생긴다.

  나의 진로는 하늘에서 주어진 것이 아니다. 대개는 부모나 친척이 하는 일, 이웃사람들이 하는 일을 따라 하는 경우가 많다. 아버지가 농부이면 아들도 농부인 경우가 많았고, 형제/자매들이 상업을 하면 나도 따라서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주어진 진로가 아닌 독창적인 길을 찾기 위해서는 좀 더 노력해야 한다. 눈에 쉽게 보이는 직업을 넘어서 보다 창조적인 일을 하기 위해서는 나의 진로를 생각하고 그 길을 찾아야 한다.

 

  - 내 가족이 가장 많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

  - 우리 동네에서 찾을 수 있는 직업 20가지를 적어본다.

  - 내 친구들이 가장 많이 하는 일은 무엇일까?

  - 나의 적성에 맞을 것같은 직업을 5가지만 적어본다.

 

3. 나의 직업을 체계적으로 상상한다.

 

  이제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직업의 세상을 보다 구체적으로 상상해보자. 그 직업을 시대를 앞서가는 일인가 시대에 뒤쳐진 일인가? 필자가 어렸을 때에는 땜쟁이, 대장쟁이가 있었다. 그 대장장이는 2천간 가장 소중한 직업이었지만,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결국은 시대를 앞서가는 직업을 찾아야 한다. 수렵채취의 시대를 지나, 농업시대, 상공업시대를 지나서, 지식정보화사회가 되고 있다. 지식정보화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직업은 무엇인가? 혹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직업은 없을까? 지난 5천년간 살아남은 직업은 무엇인가?

 

  - 시대를 앞서가는 직업으로 5가지를 적어본다.

  - 돈이 되는 직업을 5가지만 적어본다.

  - 내가 뜻을 펼 수 있는 직업을 3가지만 적어본다.

  -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직업을 3가지만 적어본다.

 

4. 꼭 가고 싶은 대학과 학과를 선택한다.

 

  지식정보화사회에서 직업은 학력과 기술력에 의해서 좌우된다. 서태지와 같이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고도 유명한 가수가 되기도 하지만, 김태희와 같이 탈렌트가 되는 데에도 서울대학교는 빛을 바란다. 같은 가수도 ‘약대’가수, ‘의대’가수는 가수 앞에 수식어로 따라다니지 않는가?

  이미 정상을 달리고 있는 연예인조차 대학교를 나왔다고 거짓말까지 하는 데에는 대학교의 위력이 있다. 대학교와 학과는 달라도 모든 대학교는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한다는 점에서 같다. 내가 정말 가고 싶은 대학교, 내가 정말 가고 싶은 학과를 구체적으로 알아본다. 나의 실력을 고려하여 서울과 지방에서 찾을 수 있는 대학교와 학과를 찾아보고, 현재보다 얼마나 더 열심히 공부하면 그 대학교에 합격할 수 있는 지에 대해서 자료를 찾아본다.  

 

  - 내가 가장 가고 싶은 대학교와 학과를 5가지만 적어본다.

  - 그 대학교와 학과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본다.

  - 그 대학교를 직접 방문하고 사진을 찍어본다.

  - 세계에서 가장 가고 싶은 대학교를 5개만 적어본다.  

  - 대학교 등록금이 공짜이거나 거의 없는 나라는 어느 나라인가?

 

5. 나에게 꼭 맞는 직업을 탐색한다.

 

  시대를 앞서가는 직업, 나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직업, 돈이 되는 직업을 어떻게 찾을 것인가? 꿈을 꾸고 노력하는 사람은 반드시 직업을 탐색할 수 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직장체험을 통해서도 직업을 찾을 수 있다.

  직업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좀더 구체적으로 찾아야 한다. 예컨대 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부에서 배우는 것은 크게 영유아보육, 아동복지, 청소년복지, 노인복지, 장애인복지, 여성복지, 가족복지, 지역복지, 복지행정 등 매우 다양하다.

  국가 자격증만 해도 사회복지사, 건강가정사, 보육교사, 청소년지도사, 청소년상담사, 평생교육사, 요양보호사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아동복지를 하더라도 영유아보육시설,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지원센터, 입양알선기관, 지역아동센터, 아동복지담당 공무원 등이 하는 일이 상당히 다르다.

 

  -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직업을 탐색한다.

  - 직장체험이나 인턴을 통해서 직업을 탐색한다.

  - 공무원시험, 입사시험, 자격증 시험 등을 통해서 직업에 도전한다.

  -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창업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6. 평생동안 일하면서 배운다.

 

  직업의 세계가 다양하다고 하더라도 미리부터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 많은 일은 일하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또 일을 할 수 있다. 많은 노동시장은 외부인보다는 내부인에게만 개방되어 있다. 예컨대, 공무원은 10급에서 1급까지 있는데, 대부분의 공무원은 9급, 7급, 5급으로 시작한다. 나머지는 내부에서 충원된다. 학교도 교사로 뽑아서 교감, 교장이 되지, 처음부터 교장을 뽑는 경우는 느물다. 내부 노동시장에서 승진의 기회를 잡아야 한다.

  현대 사회에서 평생직장은 사라지고 평생직업만 가능할 뿐이다. 많은 사람들은 일생동안 여러 개의 직업을 경험하게 된다. 직장을 잃었을 때, 직업을 바꾸어야 할 때 어떻게 할 것인가?

 

  - 노동시장은 쪼개져 있다.

  - 노동시장 안에는 복잡한 사다리가 있다.

  - 갑자기 일자리를 잃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 평생 동안 꼭 배워야 할 것(직업, 운동, 취미생활 등)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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