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함께 치즈 만들어요."

□ 지루한 장마와 더위로 지치기 쉬운 요즘,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 치즈캠프에 참여해 여름 더위를 쫒는 행사가 있었다.

□ 서현초등학교(교장 유승용)는 매년 '아버지와 함께 갯벌 탐사', '아빠와 함께 기차 여행' 등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아이들과의 거리를 좁히고 따뜻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만들어왔는데, 올해는 지역의 기관을 활용하여 치즈캠프에 참여했다.

□ 2013년 7월 6일, 250명의 서현가족들은 충주시 양성면에 위치한 치즈캠프장에서 우유로 직접 치즈와 피자를 만들어 가족과 함께 나누어 먹고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게임을 하며 흥겨운 한 때를 보냈다.

□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은 "평소 바쁜 일정으로 아이들과 함께 여행이나 문화체험의 기회를 자주 갖지 못했는데, 이런 행사를 통해 아이들과 많은 대화를 하고 학부모님들과도 친목을 도모할 수 있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여러 가족이 어울려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하는 여행은 요즘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의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학교폭력 문제나 왕따 문제를 완화시킬 수 있으며, 학부모들 간의 소통을 통해 아이들의 인성 교육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