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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작성자 김민정 등록일 22.12.19 조회수 17

코스모스는 과거에도 있었고 현재에도 있으며 미래에도 있을 그 모든 것이다.

코스모스를 정관하노라면 깊은 울림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다. 

나는 그때마다 등골이 오싹해지고 목소리가 가늘게 떨리며 아득히 높은 데서 어렴풋한

기억의 심연으로 떨이지는 듯한, 아주 묘한 느낌에 사로 잡히고는 한다.

코스모스를 정관한다는 것이 미지 중 미지의 세계와 마주함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 울림, 그 느낌 그 감정이야말로 인간이라면 그 누구나 하게 되는

당연한 반응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36p.)

 

저 바다는 우리에게 들어오라고 손짓하는 듯하다.

우리가 바로 이 바다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우리는 가슴 저 깊숙한 

곳으로부터 알고 있다. 그래서 인간은 근원으로 되돌아가고 싶다를 

소망을 간절하게 품는 것이다.(3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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