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부터 5학년을 대상으로 이어진 남산초등학교 어린이들의 건축학 교실~

아름다운 재능을 기부해주신 교통대학교 교수님의 아들이 4학년이라 올해는  4학년 어린이들이 맡아서 실시했답니다.

  우선 반별로 3명씩 도우미를 선출하여 긴 시간동안 계획하고 디자인하였습니다. 용도 폐기한 헌 현수막을 재단하고, 잘라내어 하나하나 도안대로 묶어서 연출한 대형 걸개 작품을 본관과 후관 사이에 설치하는 모습은 엄청났드랬습니다.

교감선생님께서도 아슬아슬~ 창틀에 올라가시고, 강수정부장님 등 많은 선생님들께서도 힘껏 도와주셨지요. 그렇게 힘겨움 속에서도 저절로 터져 나오는 아이들의 노동요(?)로 인하여 즐거움으로 승화되어 멋진 설치미술 작품을 완성해냈습니다.

놀이 문화에 익숙한 남산어린이들만의 위대한 힘~인듯 싶습니다.

  하지만 장마철이 시작되어, 예상대는 엄청난 무게때문에 너무 일찍 철거해야만해서 

살짝 아쉽게 되었지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위대한 건축 예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