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없이 아이들을 위한 과학 체험을 위해 목적지로 이동하였는데 

아주 큰 곳은 아니였지만 아이들은 정말 많은 즐거움에 퐁당한 하루였다.

전시된 작품들을 구경하고 폐품을 활용하여 만들기도 하였다.

작은 종이 하나 캔 하나가 아이들에게 아주 소중한 재료로 선택되어 스스로 만들고 싶은 것들을 만들어 보는 시간이 있었다.

과학의 원리를 알면서 하는 것은 아니였지만 만들기를 하면서 원리를 배워가는 모습을 보며 

화려하지 않아도 즐거움 속에서 배움을 얻는 모습을 보였다.

작가님께서

작품을 만져도 되고, 고장 날 수 도 있으나 다 괜찮다고 이야기 하시며 아이들의 안전을 중시 해달라는 당부 말씀을 듣고

아이들이 더 적극적으로 작품 감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만지며 촉각도 느껴보고, 스위치를 누르며 움직이는 로봇에 시각, 청각으로 답하는 아이들이었다. 

복도 가운데 놀이기구는 두 남매가 가장 재미있어 했던 작품이었다. 관객이 작품과 하나가 된듯 살아 있는 전시관 같았다.

운동장에는 세계에서 하나뿐이 자전거들이 아주 많이 있었다.

내가 타고 싶은 자전거를 타면서 나에게 맞는 자전거를 고르는 모습까지 보였다.

가족과 함께 자전거를 타기도 하고 정자에서 점심도 먹으며 아주 빠삐 보낸 하루였다.

집에 오기 직전까지 자전거를 더 타고 싶다고 이야기 하는 아이들.

정말 재미있는 소풍이였다고 하면서 또 오자고 한다.

아이들의 즐거움 속에 웃음이 절로 나는 하루였다.

즐거운 자전거 타기 였지만 그 속에서 자전거가 굴러가는 원리를 궁금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오늘 저녁 궁금증 해결에 도전!!

가족과 하나되는 시간을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