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함께 지역 내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도민과 충북교육가족 여러분의 심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얼마 전부터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지역사회는 물론 우리 아이들의 건강까지 위협받는 엄중한 상황을 보내고 있습니다. 8월 4일 기준,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수인 45명이 나왔습니다. 특히 충주 지역에서 15명이 확진되어, 충주는 8월 5일부터 11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됩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의 2학기를 시작하는 학교에서는 부득이하게 원격으로 전환됩니다. 장기간 코로나19가 지속되었고, 그로 인한 아이들의 학습 결손과 사회성 발달 저해는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였습니다. 우리 교육청은 이러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2학기 전면 등교를 추진하였습니다만, 최근 지역 내 감염병 확산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일상을 빠르게 돌려주지 못하게 되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교육 활동 정상화와 일상 회복을 위해서라도 우리 모두 방역 수칙을 지키고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 동참해야 합니다. 위기일수록 공동의 협력과 지혜가 필요하며, 개인과 사회의 철저한 실천과 동참 속에서 우리 아이들의 건강도 지켜낼 수 있습니다. 이에 우리 교육 가족께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학생들이 방학 기간에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가급적 안전한 가정에 머무를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시고, 불가피하게 외출을 해야 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안내해 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교직원 여러분께서도 불요불급한 각종 모임이나 회식 등을 자제하여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일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각 급 학교에서는 확진자, 접촉자 등 특이사항 발생 시 교육청으로 즉시 보고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충북교육청은 우리 아이들과 지역사회의 건강을 지켜가기 위해 물리적, 정서적 방역에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평화롭게 배움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충북교육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 위기를 헤쳐 갑시다. 고맙습니다. 2021. 8. 5. 충청북도교육감 김병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