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대 의 글

봄의 여린 생명들이 큰 여름의 터널을 지나

무성한 잎으로 자라더니

수확의 가을 햇살 아래 여물어가고 있습니다.

슬프고 힘들 때 위안과 힘이 되어준 것은

함께 하는 마음 ‘공감’이었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제24회 ‘죽암 축제’를 위해

꿈과 끼와 열정으로 풍요로운 예술 잔치를 마련합니다.

일 년 동안 짬짬이 시간을 모아 준비한 활동을 통해

저희는 한 뼘 더 성장하게 된 것 같아 기쁩니다.

부디 이 축제의 장에 함께 해주시기를 바라며

더 큰 열정으로 돌봐 주시는 학부모님들

축제를 위해 학생들과 함께 지도하고 준비해 주신 선생님들

그 깊은 노고와 동행에 감사와 고마움을 전해드립니다.

바쁘시겠지만 귀한 시간 내주시어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격려해 주시고 축제를 빛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6년 10월

현도정보고등학교장 김상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