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평생금연 다짐하며 달리는 현도정보고생

(청주=연합뉴스) 충북 청원군 현도정보고가 29일 오후 청주 무심천에서 학생 등 9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금연 다짐 달리기 대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 학교가 학생들에게 담배의 폐해를 널리 알리고 1993년 개교 때부터 이어져 온 교내 금연 전통을 살리고자 금연 다짐 달리기 대회를 여는 것은 올해가 여덟 번째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금연을 다짐하는 한편 자신의 폐활량과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자 이 행사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글.사진 = 윤우용 기자)

□ 충북 청원군 소재, 현도정보고등학교(교장 한영호)는 학교 내 금연전통을 계승하고, 학생들이 흡연의 폐해와 건강한 삶의 소중함을 인식시키기 위해 8년째 금연 달리기 행사를 하고 있다.

□ 올해에는 학교특색사업의 일환으로서, 금연 달리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9월 29일(수) 무심천 하상도로에서 행사를 진행하며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님들까지 자발적으로 참가하여 행사에 대한 의미를 되살리고 있다.

□ 아울러 교육과학기술부 지원금으로 팀셔츠를 구입하여 학생과 교직원 뿐 아니라, 희망 학부모 모두가 함께 입고 무심천 인라인 스케이트장에서 출발하여 수영교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왕복코스를 달릴 예정이며, 완주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기념메달을 수여할 계획이다.

□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폐활량 및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부모님들과 함께 평생금연을 다짐하고 가족 간의 건강과 사랑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