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에서 이렇게 비참하고 힘든 시간은 없었다.
아무래도 전학을 가야 될 것 같다.
"야,동민이 쟤, 가슴근육 나와보이려고 여자 속옷
입고 다녔다며?!"
"맞어,그렇게 안봤는데, 별꼴이래,ㅋ"
동민이 터벅터벅 걸어가고 있는데 지연이 보인다.
동민, 얼굴 빨개지며 걸어 가는데...
지연:(큰소리로)아픈건 괜찮아?? 너 운동 심하게 무리하다가
다쳤다며?? 붕대까지 감고 다니고,,
아이들, 놀라며 일제히 지연을 쳐다본다.
"어?? 아니야.. 그거 덕수가 여자속옷 맞대ㅋ"
"맞아맞아"
지연:그말을 또 믿니??ㅋ 덕수가 동민이 놀릴려구 일부러
그렇게 장난친 거야.. 사실은 동민이 다쳐서 붕대감고 다니
는데 자꾸 흘러내린다고 어깨에 끈 매달아 단거야ㅋ
"아... 그래??"
"덕수 얘 모야-_-"
"그러게. 친구를 놀림거리로 만들고.."
"맞어, 덕수 진짜 나빴다."
어?? 이게 웬 말?? 친구들이 다 내가 다친줄 알잖아??
더군다나 지연이가 나를 위해 그런 말까지 해주다니...
역시 지연이는 착하다니까ㅋ 훗...^-^
동민과 덕수,그리고 지연이 공원에 서있다.
동민:야 너는 어떻게 친구를 그렇게 놀릴 수 있냐??
너 그거 배신이다. 알아??
덕수:야, 왜그래..?? 장난한거 갖다가ㅋ
지연:맞아, 잘 해결 됬잖아,ㅋ 근데 동민이 너 나한테
고마워 해라?!ㅋ ^0^
동민:야!~@%~#@^#@~!!!!!
덕수와 지연. 도망친다. 동민 그런 덕수와 지연을 쫓아가다
이내, 넘어지고 만다ㅋ
덕수와 지연. 동민을 보고 피식- 웃는다,ㅋ
그리고 동민과 덕수와 지연은 좋은친구가 된다.
오늘따라 하늘이 맑고 깨끗해 보인다.
구름을 따라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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