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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미소동
작성자 백승실 등록일 05.06.13 조회수 138


동민이가 여자속옷을 입고다닌다는 것이 탄로났다면,

동민이는 학교에서 얼굴을 들고다닐수가 없을것이다.

물론, 한창 사춘기 소년의 누구나 있는 고민으로

어른이 되서는 추억으로 남을수도 있겠지만,

만약 내가 동민이였다면 전학을 갔을것 같다.

남자가 여자속옷을 입고다닌다면 그건 창피한것이 아니라

수치스러운 것이다.

비록 덕수의 도움과 김 선생님의 이해로 사건은 마무리

되었지만, 실제로 그것도 남녀공학인 학교에서 그런 소문이

퍼지게 된다면 동민이는 그야말로 '왕따'가 될것이다.

아이들은 동민이를 변태라며 놀릴것이고

그렇게 되면 '여자속옷을 입고다니는 남자아이'라는 꼬리표

는 영영 떨어지지 않게 될것이다.


그렇지만 다행이 동민이는 위기를 넘겼고,

덕수는 동민이의 진정한 친구로, 김 선생님은

'그 선생님이 날 이해해 줬었지...'

하며 기억할수 있는 좋은 선생님이 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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