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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장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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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만우절 이야기
작성자 이현호 등록일 18.04.01 조회수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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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에 대한  이야기

   

만우절의 풍습이 언제 어느 곳에서 처음 시작하였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인도의 힌두교와 고대 희랍 로마의 신화에서 발단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 고대 희랍과 로마의 신화에 의하면 올림프스 신의 주신인 제우스 즉, 번개와 벼락을 치는 천국의 지배자이며 최고의 신인 쥬피터와 농업. 결혼. 사회 질서의 여신인 테메테 사이에 생긴 딸인 프로스 페니아(봄의 여신)가 천국의 낙원에서 어느 날 수선화를 꺾으면서 놀고 있었는데 지상의 왕인 푸루토가 몰래 지상으로 끌고 내려와서 자기 처로 삼아 버렸다고 합니다. 딸을 빼앗긴 테메테 여신을 슬픔에 잠겨 딸의 소리를 따라서 온 세상을 찾아 헤매었지만 그 목소리는 진짜 목소리가 아니고 산울림이었기 때문에 끝내 허탕을 치고 말았다는 전성에서 유래되어 서양에서는 41일을 APRIL FOOL , 만우절이라 해서 가까운 사이끼리 가벼운 농담인 거짓말을 해서 서로를 웃기고 웃는 하나의 풍습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거짓말이 도덕적으로 좋지 않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지만 때로는 악의 없는 거짓말이 웃음을 자아내고 명랑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만우절은 언뜻 생각하기에는 괴상한 풍속 같지만 그 풍습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잘 살린다면 멋있는 풍속일 수도 있습니다. 조그마한 농담인 거짓말을 해서 딱딱해진 분위기를 부드럽게 해주고 인간관계를 부드럽게 해준다면 정말 이 만우절의 풍습은 생활의 윤활유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차츰 개선되어 가지만 본래의 뜻과는 정반대로 지나친 장난으로 혼란을 일으키고 오히려 감정을 상하게 하는 사례가 왕왕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날을 맞아 생활 속에서 위트나 유머를 찾아 생활을 윤택하고 재미나게 지낼 수 있는 기지나 슬기를 가지도록 하는 것에 본래의 의의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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