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7돌 한글날을 되새기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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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대성중 | 등록일 | 13.10.11 | 조회수 | 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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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날의 의미 ]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문자와로 서르 사맛디 아니할세"
한글날은 훈민정음이 오늘날에 한글로 창제되어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고, 우리 글자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날입니다.
▶ 의미 : 한글날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고, 우리나라 고유 문자인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날로 10월 9일입니다. 1926년 11월 4일(음력 9월 29일), 당시 민족주의 국어학자들의 단체인 조선어연구회(朝鮮語硏究會)가 주동이 되어 세종대왕이 훈민정음(訓民正音)을 반포한지 480주년이 된 해를 맞이하여 기념식을 갖고, 이날을 제1회 '가갸날'로 정하였습니다. 《세종실록(世宗實錄)》에 1446년(세종 28) 음력 9월 훈민정음이 반포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어, 당시 음력 9월의 마지막 날인 29일을 '가갸날'로 정하고, 신민사(新民社)와 공동 주최로 훈민정음 반포 8회갑(八回甲: 480년)을 기념하였습니다.
이듬해인 1927년 조선어연구회 기관지 《한글》이 창간되고부터 이날을 '한글날'로 고치고 계속 음력으로 기념하다가, 1932년 양력 날짜로 환산, 10월 29일에 기념행사를 가졌습니다. 다시 1934년 정확한 양력 환산법을 적용하여 10월 28일로 정정하였고, 1940년 7월 훈민정음 해례본(解例本)이 발견되어 집현전 대제학 정인지(鄭麟趾)의 서문에 반포일이 9월 '상한(上澣)'으로 나타났으므로, 상순의 끝날인 9월 10일을 양력으로 환산하여 10월 9일을 한글날로 확정하였습니다.
세종대왕
1949년 6월 4일, 대통령령으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제정·공포하여 공휴일로 정했습니다. 1970년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이 전면 개정되었을 때도 공휴일이었으나 1991년부터 법정 공휴일인 기념일에서 법정 공휴일이 아닌 기념일로 바뀌었습니다.
2006년부터는 법정 공휴일이 아닌 국경일로 지정되었다가, 2013년 법정 공휴일로 재지정되면서 언어와 문화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라로서의 위상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 한글의 우수성: 세계가 인정할 만큼 최고의 문자입니다. 소설 ‘대지’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미국 여류 소설가 펄벅은 ‘한글은 전 세계에서 가장 단순하며 가장 훌륭한 글자’라고 말했을 정도입니다.
1997년 유네스코에서는 훈민정음 해례본을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했습니다. 세계 언어 역사상 '창제 의도와 창제자가 명확히 드러나고 현재까지 사용자수가 5,000만 명 이상 되는 언어는 한글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10월 9일. 한글을 기리는 날인만큼 한글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외래어 쓰지 않기, 인터넷 용어 쓰지 않기, 외계어나 신조어 쓰지 않기 등을 실천해 보면 어떨까요? 우리 고유의 언어이자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나부터 아끼고 지켜나가야 하겠다는 생각을 한글날 하루만은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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