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경 교육 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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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복환 | 등록일 | 10.05.09 | 조회수 | 433 |
효는 인간의 가치를 높이는 백행지본이다 5월은 가정의 달로서 여러 가지 기념일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생각되는 것이 어버이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는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면서 어버이에 대한 은혜를 잊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날만이라도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은 부모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일깨워주기 위하여 어버이날을 제정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어버이날이 생기게 된 유래는 미국 버지니아주의 웹스터 마을에 ‘안나 자이비스’라는 한 소녀가 어머니와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어머니를 여의고 슬픔에 잠긴 채 장례를 치른 후 그 묘소 주위에 어머니가 좋아하시던 카네이션 꽃을 심었습니다. 그 후 어느 모임에 참석할 때 흰 카네이션을 달고 나갔습니다. 안나는 그 후 어머니를 잘 모시자는 운동을 벌어 1904년 시애틀에서 어머니날 행사가 처음 개최되었습니다. 이날이 되면 어머님이 살아 계신 분은 붉은 카네이션을 어머니 가슴에 달아드리고, 어머님이 돌아가신 분은 자기 가슴에 흰 카네이션을 달게 되었습니다. 그 후 미국에서는 1913년이래 매년 5월 둘째 일요일을 어머니 날로 정하였고 점차 전 세계적으로 퍼져 관습화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56년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정하였으며 그 뒤 1972년에 명칭을 어버이날로 바꾸어 국가적인 행사로 삼고 있습니다. 뿌리 없는 나무와 근원 없는 물이 없듯이 우리는 부모님에 의해 이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우리가 부모님의 은혜를 안다면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부모님 은혜는 하늘 같이 높고 바다같이 깊고 넓어 헤아릴 수 없지만 몇 가지만 요약하겠습니다. ‘뱃속에 품어 온갖 고통을 참고 낳아주신 은혜, 근심을 잊고 좋아하시면서 쓴 것은 삼키고 단 것은 가려 먹이신 은혜, 마른자리 진자리 가려가면서 젖 먹여 길러 주신 은혜, 당신 목숨보다 더 소중히 여기며 자식 잘 되기만을 기원하고 정성을 다 하시는 은혜, 집에 있을 때나 먼길 떠나 있을 때, 자식 건강과 하는 일에 무슨 문제가 있을까 항상 걱정하시는 은혜, 자식 위해 힘든 일 하시면서 교육시켜 주시고 인격을 길러 주시는 은혜....’ 평생 헌신적으로 보살펴 주시는 그 은혜와 변치 않는 영원한 사랑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어머니의 사랑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고귀한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천사에게 세상에 내려가 가장 아름다운 것 세 가지를 가지고 오라고 하셨답니다. 천사가 지상에 내려와 두루 돌아다니면서 다음 세가지를 골랐습니다. ‘예쁘게 핀 꽃, 티없이 맑은 어린이 웃음, 그리고 어머니의 사랑’ 이었습니다. 그런데 천사가 하느님께 가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 사이 아름답던 꽃은 시들어 버렸고, 티없이 맑은 어린이 웃음은 탐욕과 이기심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천사는 할 수 없이 두 가지는 도중에 버리고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변치 않는 ‘어머니의 사랑’만을 가지고 하느님께 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또 동물 중에도 사람이 본받아야 할 동물이 있습니다. 까마귀의 경우 어미 까마귀가 먹이를 씹어서 새끼를 먹여 키웁니다. 그 새끼 까마귀가 커서 어미 까마귀가 늙어 먹이를 씹어 먹을 힘이 없어지면 먹이를 씹어서 제 어미를 먹여 살린다는 옛 이야기에서 反哺(반포)라는 말이 나왔으며, 이런 효를 反哺之孝(반포지효)라고 합니다.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우리가 부모님 속을 썩혀 드리고 불효를 한다면 정말 까마귀만도 못한 사람입니다. 우리의 사회구조와 가치 체계의 기본은 효입니다. 효는 인간에 대한 애정과 믿음의 표현입니다. 효는 자기의 인간적 가치를 높이는 척도의 하나이며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길입니다. 부모님을 기쁘고 즐겁게 해 드리도록 항상 마음을 쓰며, 부모님의 뜻을 존중하고 따르며 부모님의 심정을 깊이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바로 효도인 것입니다. 즉 효는 자식이 공경심을 갖고 부모님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드리는 것입니다. 누구나 부모님께 효성을 다하면 화목한 가정, 행복한 삶을 이룰 수 있습니다. 학생 여러분! 5월은 특히 가정의 달이며 청소년의 달입니다. 뜨거운 정열을 가슴에 품고 저 푸른 수목처럼 건강하게 자라십시오. 그리고 열심히 공부하여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효성스런 자녀가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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