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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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웅 | 등록일 | 12.05.16 | 조회수 | 690 |
선생에서 스승으로 가는 길은 어디에 있을까요? 어제 스승의 날에 제 은사님들께 전화를 드리다가 깨달은 것과 생각나는 것들을 적어 보려고 합니다.
어제 제 책상을 비롯하여 젊은 담임 선생님들의 책상엔 꽃과 편지가 쌓여 갔습니다. 상대적으로 빈 자리가 커 보이는 연륜있으신 우리학교 선생님들의 책상을 보며 은사님께서 전화로 제게 해 주신 말씀이 생각났고, 학창시절 또다른 저의 은사님들이 생각났습니다.
한마디로 그분들의 삶은 '희생'이었습니다. 아침부터 밤늦도록 오직 학교와 학생, 교육에 몸과 맘을 바치쳤습니다. 한번은 가정방문이 힘들다고 투정을 부렸더니, 허인영 부장선생님께서 차가 없던 시절 가정방문을 하다가 하도 걸어서 발톱이 빠졌던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마음이 잦아들더군요.
우리 학교 학생들이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지금 연세가 많으신 그 분들의 주름주름마다 우리 학교의 역사가 살아 있다는 것을요. 우리학교 옛 사진을 보면 1층짜리 허름한 건물이 보입니다. 지금 3층의 건물 2동의 터를 닦고 세우기까지 헌신적으로 학교에 청춘을 바치신 분들이 바로 우리 학교의 나이 많으신 선생님들입니다.
학생 여러분, 잠시 시간을 내어 연세 많으신 선생님들의 젊은 날의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져 보는 것은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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