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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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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전염병 예방
작성자 추풍령초 등록일 09.03.20 조회수 228
무균성(바이러스) 뇌수막염(aseptic/viral meningitis)

 

○ 정의

   - 뇌와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뇌수막에 생긴 염증으로 세균이 아닌 다른 원인에 의해서 생기는 뇌수막염으로 대부분 바이러스에 의해서 유발됨

   - 바이러스 뇌수막염(viral meningitis)라고도 함

 

 

○ 원인

   - 무균성 뇌수막염(바이러스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지만 90% 이상이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임

   - 콕사키바이러스(Coxsackievirus)와 에코바이러스(Echovirus)가 무균성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엔테로바이러스임

 

주요 증상

   - 발열, 구역질(nausea), 두통, 후두부 경직(neck stiffness), 설사, 구토, 발진 등이 나타나며 증상만으로는 세균성 뇌뇌수막염과 구별 곤란

   - 조기에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하거나 심한 후유증을 남기는 세균성 뇌수막염과 비교할 때, 바이러스 뇌수막염은 정상 면역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면 비교적 치료가 잘 됨(7~10일이면 대부분 완전히 회복됨)

 

○ 진단과 치료

   - 세균성 뇌수막염과 바이러스 뇌수막염은 치료방법 및 질병의 경과에서 큰 차이가 있으므로 뇌수막염 증세가 보이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함

   - 진단을 위한 검체로는 주로 뇌척수액이나 분변 검체를 사용하며 세포배양/중화시험법을 사용하여 진단함

   - 세균성 뇌수막염은 세균의 종류에 따라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지만, 바이러스 뇌수막염은 증상에 따른 치료를 하게 됨

 

 

 

○ 예방법

 - 각급학교 학생들은 손씻기 등 개인위생 강화가 필요하다.







□ 유행성 이하선염(mumps)

 

 

 ○ 병원체

 유

행성이하선염 바이러스는 Paramyxovirus과에 속하는 90~300nm의 RNA virus이다. Nucleocapsid를

둘러싼 외피(envelope)는 세층으로 되어 있으며 외층은 hemagglutinin, neruamindiase, cell

fusion


activity를 가진 당단백(glycoprotein)으로 되어있고 보체 결합항원인 V항원(viral antigen)도 여기

있다. 중간층은 지질(lipid)로 된 숙주세포성분이며 내층은 virus의 표면을 형성하고 있다. Nucleocapsid에는

보체결합 항원의 하나인 S항원(soluble antigen)과 다른 항원성 물질이 있다. 유행성이하선염 바이러스의 감염성은

ether, 0.1% formaldehyde, -propiolactone, 자외선, 또는 50℃~60℃(20분)가열로 없어지지만

4℃에서는 수일간, -20℃에서는 수주일간 감염성이 유지된다.


 

 

○ 전파방식


 유행성이하선염 바이러스(Mumps virus)는 직접적인 접촉이나 비말(droplet) 또는 다른 오염된 물질이 코 나 입으로 들어가서 감염된다. 잠복기는 약2~3주간이며, 전염기간은 발병 7일 전부터 발병 후 9일까지이다.


○ 증상 


 잠복기(16~18일)를 거친 후에 발열, 두통, 근육통, 식욕부진, 구토 등의 전구증상이 1~2일간 나타난다.


침샘(주로 귀밑샘)이 단단하게 부어올라 동통과 압통을 느끼게 되며, 붓기 시작한 후 1~3일째 최고조에 도달해서 3~7일 이내에

차차 가라앉는다. 합병증으로는 뇌수막염, 고환염, 부고환염, 난소염, 췌장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감염자의 약 1/3은 불현성

감염으로 무증상을 보인다.


 

○ 진단 및 치료


 이하선(기타 타액선포함)에 병변이 있는 경우는 임상진단이 가능하다. 이들의 90%에서는 부어있을 때부터 약 10일간 혈청 아밀라제(amylase)가 증가하기 때문에 진단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다른 부위에 생긴 병변은 임상


증세만으로 유행성이하선염이라고 진단하기는 어렵다. 발병전 2~3주일 동안에 유행성이하선염 환자와 접촉하였다는 병력이 있으면

진단에 도움이 된다. 확실한 진단방법으로는 보체결합반응으로 S항체나 V항체의 증가를 증명하는 방법, mumps IgM항체를

간접면역 형광항체법이나 ELISA법으로 증명하는 방법, 면역형광염색으로 mumps항원을 동정하여 진단하는 방법이 있다.

특이치료법은 없다.


○ 환자 관리

 유행성이하선염 환자의 관리방법으로 침샘(주로 귀밑샘)이 붓기 시작한 날부터 종창이 가라앉거나 발병 후 9~10일 동안 호흡기 격리를 한다.


 

○ 예방법

 - 환자와의 접촉을 삼갑니다.

 -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발을 씻고 양치질하기 등 개인위생을 강화해야

   합니다.

 - 생후 12~15개월, 만4~6세 MMR(홍역, 볼거리, 풍진)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     으며,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아동은 예방접종을 받도록 합니다.



 


□ 수족구병(Hand, foot and mouth disease)

 

 ○ 국내 현황은?

  수족구병은 현재 법정전염병에 속해 있지 않은 전염병이며, 현재까지 발생 현황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는 없는 상태이다.


 

 

○ 원인 병원체는 무엇인가?

 가장 흔한 원인은 콕사키바이러스 A16 이며, 엔테로바이러스 71 또는 기타 다른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서도 발병한다. 엔테로바이러스군에는 폴리오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 에코바이러스, 기타 엔테로바이러스 등이 포함된다.


 

 

○ 어떻게 감염되는가?

 수족구병은 중등도의 전염력을 가지며, 코와 목의 분비물, 침, 그리고 물집의 진물 또는 감염된 사람의 대변에의 직접 접촉을 통해 사람 간 전파가 된다. 발병 1주일간이 가장 전염력이 강하다.


 

 

○ 언제 어디서 발생이 되는가?

 영유아 또는 어린이 보육시설에서의 수족구병 유행은 여름과 가을철에 흔하며, 일반적으로 동일시기에 지역사회 내에서도 발생이 증가한다.

 엔테로바이러스 71에 의한 뇌염은 치명적일 수 있으며, 1997년 말레이시아에서의 유행과 1998년 대만 사례에서 뇌염에 의한 사망 사례가 있었다. 


 

 

○ 감염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가?

 수족구병은 영유아와 어린이에게 흔한 질병으로 발열, 발진, 구강내 물집 등을 동반한다.

 열이 나기 시작한 1-2일 후, 구강내 통증성 물집이 발생하는데, 이들은 작고 붉은 반점으로 시작하여 물집이 되고 종종 궤양으로 발전하기도 하며, 일반적으로 혀, 잇몸, 뺨의 안쪽에 위치한다.

일반적으로 수족구병은 중증도가 낮으며 콕사키 A16 감염에 의한 수족구병은 증상이 경미하고 대부분의 환자들은 의학적 치료없이도 7-10일 안에 회복된다.



병증은 흔치 않지만 콕사키 A16 감염의 경우 드물게 발열, 두통, 경추 경직, 요통과 함께 수일간의 입원을 요하는

무균성(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을 일으킬 수도 있음. 수족구증의 또 다른 원인인 엔테로바이러스 71에 의해서도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이

발생하며 이 경우 뇌염, 소아마비와 유사한 마비 등의 보다 심각한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 예방 방법은?

 수족구병에 감염된 어린이와의 입맞춤, 안아주기, 생활용품 함께 쓰기 등을 제한한다.

 감염된 어린이는 감염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발병 초기 수일간 집단생활에서 제외시켜야 한다.

 손씻기 등 개인위생 강화가 필요하다.

 

□ 수두(chicken pox)      




○ 수두란?

- 바이러스에 의해 전염되는 발진성 질환으로 환자가 기침을 하거나 말을     할때 튀어 나오는 비말에 의해 전파되거나 수포나 발진 부위를 통해      다른 이에게 전파됩니다.

   (홍역과 비교할 때, 홍역은 물집이 안 잡히고, 수두는 물집이 잡힙니다.)




○ 수두의 증상은?

- 감기와 비슷하게 미열로 시작되어 피부발진이 몸통에서 시작되어 얼굴로 퍼짐

 - 처음에는 벌레물린 것처럼 붉은 자국이 생기고, 이 자국이 몸통에서 사     지로 번지면서 이슬처럼 투명한 물집이 잡힙니다.

 - 물집들은 농포가 되었다가 말라 딱지가 지면서 회복됩니다.

 - 어린이의 경우 보통 7~10일이 지나면 회복됩니다.




○ 수두의 전염성은?

- 수두는 수포발생하기 1~2일전부터 수포가 생긴 후 5~6일 딱지가 생길     때까지 전염기간입니다.




○ 치료는?

 - 예후가 양호하며 바이러스에 의하므로 특별한 치료법은 없고 물집이 모    딱지가 생길 때 까지 유치원이나 학교, 학원을 쉬게 하고 집밖에서의    활동을 삼가야 하며 안정하며 편안히 쉬도록 합니다.

 - 가려움증에 대한 대증요법을 시행하며 발열이 있는 경우 해열제를 사용     합니다.(아스피린을 사용하면 라이증후군이라는 무서운 합병증을 일으    킬 수 있으므로 열이 날 때에도 아스피린은 절대로 사용하지 않도록 합    니다.)

 - 가려워서 긁게 되면 상처가 오염이 되어 흉터가 생길 수 있으므로 긁지      않도록 하며 손을 깨끗이 씻고 손톱을 짧게 깍도록 합니다.




 예방법은?

 - 환자와의 접촉을 삼갑니다.

 -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발을 씻고 양치질하기 등 개인위생을 강화해야

   합니다.

 - 생후 12~15개월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수두를 앓은 적이 없거     나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아동은 예방접종을 받도록 합니다

   (수두는 노출되고 3일 이내에 예방접종 시 발병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 유행성 눈병

 

○ 원인 및 병원체

  - 유행성각결막염

   ․ 병원체가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 8형 및 19형으로 대부분 사람이 많은 곳에서 직접(손) 및 간접접촉을 통해 전염이 되며, 잠복기는 접촉 후 대개 5일이다.

  - 급성출혈성결막염

   ․ 엔테로바이러스 70, 아데노바이러스 11, 콕사키바이러스 A24 등에 의한 바이러스성 결막염으로 일명“수영장 눈병” 으로도 불림

   ․ 장시간 고온 다습한 기후에 의하여 바이러스 증식과 전파에 알맞은 조건이 형성되었고 집단면역 수준이 감소된 상태에서 개학과 동시에 방학중 감염되어 회복이 안된 학생들에 의하여 학교내에서 접촉감염으로 인한 유행이 우려됨.




○ 전파양식

 -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와의 직접적인 접촉이나 환자가 사용한 물건(세면도구), 수영장, 목욕탕 등을 통해서 전파될 수 있고, 전염력이 매우 강함.




○ 증상 및 증후

 - 보통 양쪽 눈에 발병하나 한쪽만 발병하는 수도 있으며, 양쪽 눈에 발병한 경우 대개 먼저 발병한 눈의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남.

 - 발병초기에는 충혈, 중등도의 동통이 있고 눈물 및 눈꼽이 많이 나옴

 - 각막표면의 손상으로 수명(빛을 보면 눈이 부심)이 나타나기도 하며 이때의 손상이 각막상피하혼탁(subepitelial opacity)을 남겨 수년간 지속되기도 함.

 - 대개 3-4주간 지속되며, 어린아이에서는 두통, 오한, 인두통, 설사 등이 동반되어 나타나기도 함.

 

○ 전염경로

 - 환자의 분비물로 전파되며 평균 1~3일의 잠복기 이후 3일~2주까지 전염성이 있으며, 심한 경우 공동생활자의 40%가량 감염될 수 있음.




○ 진단 및 치료

 - 2차적 세균감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항생제 투여

 - 유행성 각결막염은 치료보다는 전염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

 -

유행성 각결막염은 눈의 감기와 비슷한 것으로 특별한 특효약이 현재까지는 없어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2차 감염의 방지 및

대중요법을 시행하면 약 보름정도 고생한 후에 호전되는 데 처음 며칠은 오히려 증상이 심해지기도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하면 낫는

병이므로 꾸준한 치료가 요구됨.

 - 시각적으로 미관을 해친다고 안대를 하는 경우는 더욱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고 눈 위에 얼음찜질을 해 주는 것이 좋음.




○ 환자 및 접촉자 관리

 - 환자가 발생한 경우에 환자와의 접촉을 삼가고 수건이나 세수대야 등의 물품을 따로 써야 하며,

 - 환자가 사용한 물건과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함.




○ 예방수칙

 -  되도록 유행성 눈병 환자와의 접촉을 삼가 한다.

 - 가족 중에 눈병 환자가 있을 때에도 반드시 수건과 세수대야를 별도로 사용해야 한다.

 - 기타 눈병 환자가 만진 물건을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외출 시에 손울 자주 씻고 눈을 비비지 않도록 해야 한다.

 - 눈병에 걸렸을 경우에는 즉시 가까운 안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 과로를 피하며, 수영장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대중시설 이용을 삼간다.

 - 철저한 손씻기의 생활화 등 개인위생의 청결을 철저히 한다.

 - 기타 조치사항

   ․ 학생들이 등교중지를 유도하기 위한 의도적 환자와의 접촉 또는 환자를 가장하는 행위에 대하여는 학생 생활지도를 통하여 철저히 방지하고, 등교중지에 따른 수업결손에 대한 대책 마련․시행

   ․ 매일 염소 희석액(100배희석 0.05%)으로 책․걸상, 사물함 학급의 출입문 손잡이, 화장실문 손잡이, 수도꼭지, 변기손잡이, 체육교구 등에 살포하며, 화장실에 반드시 비누 비치(수건은 절대 비치되지 않도록 조치)

   ․ 1차 감염 완치 후 개인위생 등 관리소홀로 인하여 2차감염이 될 수 있는 바, 학생 및 학부모들의 개인위생수칙 준수 홍보

   ․ 유행성 각결막염 유행시기에는 소풍, 운동회, 발표회, 수련회, 야영활동 등 학교행사를 유행성결막염 유행이 종결된 이후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사계획 조정

   ․ 환자발생 등으로 확산 우려 시 2008. 학교보건 기본계획에 의거 즉시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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