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학기 기말고사 실시에 대하여 |
|||||
---|---|---|---|---|---|
작성자 | 충주여자고등학교 | 등록일 | 10.08.02 | 조회수 | 116 |
월드컵 축구대회 관계로 1-2학년 학생들 중 일부가 1학기 기말고사를 연기해 달라는 의견을 학교 홈페이지에 올려 그에 대한 답변을 합니다. 오늘(24일) 직원조회를 한 후에 각 부 부장 선생님들과 협의한 결과, 기말고사 연기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연기가 불가능한 이유는, 첫째, 연기한다면 원만하게 학사일정을 추진할 수 없습니다. 여름방학이 7월 20일 예정인데, 보통 시험을 실시한 후 채점 기간과 확인 기간이 최소 15일이 소요됩니다. 더구나 기말고사는 수행평가 결과를 해야 하고 그 결과로써 평어를 산출해야 하기 때문에 기일이 더 소요가 됩니다. 만약 방학전에 성적처리가 완료되지 않으면, 개학후(9월 2일) 에나 가능합니다. 방학중에 특기적성교육을 모든 학생이 실시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9월 중순에나 성적 처리가 끝나면 3학년 학생들은 2학기 수시모집에 응시할 수 없게 될 수도 있습니다. 중학교는 연기가 가능합니다. 이유는 고등학교처럼 학기제가 아닙니다. 둘째, 1, 2학년과 3학년을 분리해서 실시하는 것은 여건상 불가능합니다. 셋째, 3학년 학생들은 빨리 시험을 끝내고 수능 준비에 전념해야 하기 때문에 연기해서 수능 준비에 부담을 주는 것은 곤란합니다. 넷째, 모든 학생이 동일한 조건에서 시험을 실시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불이익은 없습니다. 다섯째, 전체적으로 '수'를 얻을 학생들이 모두 공부를 할 수 없어 ' 우'를 받는다는 것은 논리적인 비약입니다. 여섯째, 준비해 온 다수의 학생들이 불만을 가질 수 있습니다. 특히 3학년 학생들에게는 대입시 준비에 치명적일 수도 있습니다. 월드컵 축구 시청과 응원때문에 시험에 부담을 갖는 것은 사실이고,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하여 불가피하게 연기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기말고사 시간표도 지난 14일 발표가 되어서 충분히 공부할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습니다. 또 결승전을 고려하여 1일부터 예정되었던 일정을 2일부터로 하루 연기하였던 것입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응원하는 충주여고인이 됩시다. |
이전글 | Re.."다른학교 3학년들은 학생도 아닌가요..?"에 대한 답변 |
---|---|
다음글 | 학생들에게 알리는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