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뭘해도 괜찮아   지은이:이남석   출판사:사계절

나는 단순히 꿈을 찾는 진로의 심리학이라서 내용이 뻔한 재미없고 딱딱한 이야기 일거란 생각으로 책을 읽기 시작 하였다.

그러나 읽으면 읽을수록 내용들이 지금의 나의 생각이 주인공과 많이 일치하고 지금의 마음 상태를 무척이나 공감되어서 놀라웠다.

더구나 새로운 단원 하나하나 마다 쏙쏙 눈에 들어오는 멋진 구절이나 설명들은 이해하기 쉽고 나의 답답한 마음을 대변해 주듯 시원했다. 물론 그로 인해 나의 지난날 성찰도 많이 하고 새삼 모든 일에 좀 더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도 가질 수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말로는 “계속 방황하라!” 이었는데 너무나 신선하면서도 충격적인 말이었다.

내가 사는 동안에 아무도 어른들은 이런 말을 하지도 않았고 들어 보지 못하였으며 오히려 “방황은 끝내고 멈추어라”가 지극히 정상적인 것으로만 알고 있었다.

평생에 걸쳐 끊임없이 성장해야 행복한 것이 사람이고 방황이란 이것저것 가능성을 찔러 보는 것이라는 말은 나에게는 아직도 새로운 도전의 시간과 일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음에 감사함을 느꼈다.

나의 인생에 있어 방황이 정당하고 당연한 것이며 나의 삶을 지탱해주는 원동력이 된다는 점은 또 다른 행복임을 알았다.

이제는 나의 새로운 꿈과 진로를 찾기 위해 정말로 “ 뭘 해도 괜찮아” 라는 말을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경험하며 세상의 넓음에 무지했던 나를 버리고 모든 일에 더 진지하고 깊은 생각으로 바라보겠다.

또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고 가능성이 어디에 있는지 긍정적인 마음으로 현실의 부족함도 불평하지 않고

스스로를 믿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나만의 꿋꿋한 자신감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는 사람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