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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창체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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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 처방전
작성자 김노영 등록일 20.09.02 조회수 11

20102 김노영

 

 

이번 시험에서 1학기 때 쌓아 놓은 공이 무너져버린 것 같습니다. 위로의 시를 써주세요.

 

파도의 말

                이해인

울고 싶어도

못 우는 너를 위해

내가 대신 울어 줄게

마음 놓고 울어 줄게

 

오랜 나날

네가 그토록

사랑하고 사랑받은

모든 기억들

행복했던 순간들

 

푸르게 푸르게

내가 대신 노래해 줄게

 

일상이 매마르고

무디어질 땐

새로움의 포말로

무작정 달려올게

 

위로의 시를 써달라는 사연을 보고 '나를 키우는 시' 라는 책을 펴고 읽었다 읽던 중 파도의 말이라는 시를 찾았고, 위로는 슬픔의 감정을 같이 나누며 같이 조금이라도 덜 슬퍼하는게 위로라고 생각하기에 이 시를 골랐다 사연을 보낸친구한테 하고싶은말은 시험을 망쳤다고 인생이 끝나는건 아니고 또한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기에 포기하지말고 같이 열심히 공부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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