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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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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피로증후군
작성자 진천초평초 등록일 10.08.06 조회수 218
"매일 매일이 수요일 같아 힘들어요." 직장인 박과장(34)의 말이다. 수요일은 앞으로도, 뒤로도 주말과 가장 멀기 때문이다. 일주일 내내 "피곤한 수요일"을 경험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항상 졸리고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다, 어깨가 뻐근하고 목덜미가 결린다, 두통이 있고 기억력이 떨어진다, 아무리 쉬어도 피로가 사라지지 않는다고 호소하는 이러한 증상들이 특별한 이유없이 육체적·정신적으로 탈진 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만성피로증후군이란?
 
우선 만성피로를 말하기 전에 피로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자면 "피로"란 일을 과도하게 하여 육체적, 정신적으로 탈진한 상태로 정의할 수 있으나 보통 말하는 피로는 이보다 더 주관적인 개념이 포함되어 권태감이나 지루함 까지도 포함되어 혼용되고 있다. 만성피로는 6개월 이상 지속되는 피로로써 신체에 특별한 질병이 없으면서도 충분한 휴식으로 회복되지 않은 피로를 말한다.

만성피로증후군은 왜 생기나? 

피로를 일으키는 원인은 수없이 많다. 과로, 수면부족, 임신 등의 생리적 원인, 스트레스, 우울증, 불안장애, 사별과 같은 정신적 원인, 각종 신체 감염과 내분비 질환, 심장-신장 질환, 호흡기질환, 류마티스 질환, 각종 종양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다.
만성피로증후군은 이와 독립된 것으로써 이러한 원인으로 설명되지 않은 질환이다. 이러한 만성피로의 가장 많은 원인은 정신과적인 문제이다.

나는 만성피로증후군인가?

만성피로증후군 판정지표

원인 모르는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ㆍ반복되며, 휴식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 만성 피로 때문에 직업 활동ㆍ교육 등 개인 활동 감소.

위의 증상과 함께 아래 증상 중 4개가 포함되면 만성 피로증후군 의심.

- 기억력ㆍ집중력 장애

- 인후통

- 목 혹은 겨드랑이 림프선 압통

- 근육통 다발성 관절통

- 새로운 두통

- 잠을 자도 상쾌한 느낌이 없음

- 운동(작업) 후 심한 권태감

만성피로 증후군 치료 및 관리

우선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다른 질환이 있는지 여부를 검사해 보는 것이 좋다. 만성피로증후군의 경우는 검사 상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이 보통이고, 만성피로증후군의 모든 증상을 말끔히 치료할 약을 현재로는 없으므로 매우 불편한 증상위주로 약물치료를 하여 증상을 약화시키는 것이 최선책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회복되므로 다음과 같은 지침을 통해 완치 될 동안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좋다.
1) 평소 30분 이상씩 1주일에 3-4회 규칙적인 운동(스트레칭, 달리기, 수영 등)을 한다.
2) 평소 가능한 카페인(커피 등) 섭취를 줄인다.
3) 평소 금연, 절주를 한다. 니코틴과 과음은 피로 유발물질은 생산하고, 담배 한 개비는 귤 한 개에 든 비타민C를 파괴하므로 피한다.
4) 평소 적절한 체중((신장(cm)-100)×0.9)을 유지한다.
5) 평소 하루 6-8 시간의 수면을 충분히 취한다.
6) 평소 과식을 피하고 마늘, 보리, 브로콜리, 포도, 해바라기씨 등이 인체 에너지 생산을 돕는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여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
7) 평소 업무량의 조절과 효율적인 시간 계획으로 충분히 휴식을 취한다.
8) 평소 긍정적인 스트레스 대처법을 배운다. 매일 쉽게 할 수 있는 이완 운동 긍정적인 경험에 대한 연상 훈련, 이완 호흡 어려운 일이 생길 때 친구, 가족들과 대화하고 도움을 청하는 습관을 갖는다.

특별한 예방법은?

스트레스나 육체적인 피로가 쌓였을 경우에는 그때 그때 적절한 방법으로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며, 피로가 장시간 지속될 경우에는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조치를 받는 것이 좋은 예방법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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