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을 고민으로 청산고를 보내고 졸업하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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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쁨맘입니다.~^^ | 등록일 | 13.02.07 | 조회수 | 492 |
많은 걱정과 두려움으로 옥천을 떠나 청산고 기숙사로 들어가는 딸의 뒷모습을 보며 뒤 돌아서서 눈물을 훔치면서 냉정하게 돌아서던 때가 3년전. 항상 주말이면 가기 싫어서 "징징" 대던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을 마치고 와서 잠시 생각에 잠기며 짧은 글을 써 봅니다. 깊은 산골에서 봄이면 꽃들때문에 예쁘다고 자랑을 하고 가을이면 산에 단풍이 아름답다고 자랑을 하고 겨울이면 하얀 눈이 예쁘게 왔다고 동동대던 딸이 이젠 대학이라는 또다른 미래가 기다리네요. 학교 다닐땐 동기 친구들의 왕때 때문에 울기도 많이 하고, 남자 동기 친구의 괴롭힘에 괴로워 힘들어 하던일, 하지만 너무나 잘 견디어 주고 잘 성장 해 준 딸이 자랑스럽고 대견하고, 그런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그래도, 3학년때는 맘에 맞는 친구들을 만나 너무나 행복하고 즐거운 생활을 했고 몇몇 선생님들께서 용기를 잃지 않도록 멘토로 도움을 주셔서 활기찬 3학년 생활을 할 수 있었음에 지금 이시간 깊이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더욱더 아름답고 행복한 청산고, 옥천에서 제일 멋지고,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학교가 되길 이시간에도 두손 모아 기도 해 봅니다. 교장선생님이하 모든 청산고를 위해 애쓰시는 교직원과 직원 여러분 정말 정말 감사 했습니다. 애쓰셨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2013년 2월 졸업생 김기쁨 엄마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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