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8일 새벽!
이른 시간이라서 주위가 어둑어둑하다
그러나, 고향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힘이있었다.
모교 제87회 졸업식이 있는날!
우리는 7시30분 사당역 6번 출구서 모교를 향하여 GO~~
경부고속도로 양 옆 나무가지들 마다 상고대로
아름다운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이 아름다움 앞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우린 그 길을 달려 어느덧 고향의 문턱에 들어섰다.
형용할 수 없는 풍광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이 아름다움을 보는 순간이 너무나 감사했다.
내가 이 자리에 없었다면 어찌 이 아름다운 풍광들을
볼수가 있었겠는가?!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보았던 그 아름다운 상고대의 풍광들이 우리
고향길에도 길게 쭉욱 펼쳐져 아름다운 동화나라를 보고 있는듯
착각을 할 정도로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그 아름다운 길을 달려 이내 모교앞 주차장에 차를 주차했다.
아~ 역시 고향은 어머니의품 과 같구나!!
이 편안함과 설레임과 기쁨이 물밀듯 밀려온다.
그 자리에 서 있는것은 말로다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다.
이제 모교운동장에 들어섰다.
우와~~~
운동장은 온통 하이얀 솜털 이불로 덮여 있었다.
흥분이 가라앉 질 않는다~~!!
43년전 그 넓고 웅장했던 이곳에서 배움을 시작으로
지금의 우리들이 길러진 바로 그 운동장이다.
그러나 지금은 비록 그때와 는 비교할 수 없이 작고
초라해 진 모습이지만 감회가 새롭고 가슴이 벅차오른다.
비록 적은 숫자의 87회 후배들이 졸업을 하지만 그러나,
그 적은수 안에 분명히 큰 인물이 나올것 임을 확신한다.
제87회 꿈나무 후배들이여~~
미래의 꿈을 맘 껏 펼쳐라~
2011년 02월 18일, j.s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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