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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숙제*(다빈치 코드)
작성자 초강초 등록일 09.03.07 조회수 100
여러분은 만약 우리가 이때까지 믿어온 것들이 모두 거짓이라면 어떠한 기분이 들겠는가?
그것도 우리가 2000여 년간 진실이라고 여겨왔던 것이라면?
아마 심한 배신감이 들 것이다.
이 책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작품이 숨겨진 비밀을 찾아내어 기독교의 거짓을 폭로하는 ‘성배’를 찾기 위한 사람들의 모험을 그려내고 있다.
이 이야기는 두 인물의 이야기들이 따로 시작했다가 하나로 합쳐진다.
진실을 밝혀내고자 하는 사람들과, 진실을 숨기자고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말이다.
이야기는 루브르 박물관의 큐레이터이자 기독교의 거짓을 폭로하는 비밀을 숨기고 있는 자크 소니에르의 의문스러운 죽음에서부터 시작한다.
비밀을 숨기고 있는 시온 수도회의 일원은 자크 소니에르는 문서를 찾아 세력을 넓히고자하는 어떠한 단체의 일원인 실라 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소니에르는 죽기 전에 이상한 암호들을 남겨 놓는데, 이 암호로 인해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하버드 교수인 로버트 랭던이 지목되고 만다.
한편 소니에르가 암호를 전해주고자 했던 소피 느뵈는 랭던을 경찰의 손에서 탈출시켜
함께 소니에르의 암호를 해독하여 성배의 위치를 찾아 나선다.
성배의 위치를 찾기 전에 보호를 받기 위해 레이 경을 찾아간다.
거기서 레이 경에게 성배의 진실을 듣게 되는 소피.
그러나 갑자기 머릿돌을 찾기 위해 뛰어든 실라로 인해 경찰들이 들이닥치게 되고
결국 레이는 랭던, 소피, 실라, 그리고 자신의 집사인 레미와 함께 영국으로 도주한다.
랭던은 레이의 비행기 안에서 첫 머릿돌의 비밀을 알아내어 그 속에 든 비밀을 꺼낸다.
그러나 그 속에 든 비밀은 또 하나의 암호였다.
그 후 공항에 도착한 랭던은, 경찰의 체포라는 위기를 맞게 된다.
그러나 레이의 재치로 탈출하여 다시 성배의 위치를 찾아 나선다.
하지만 레이의 집사였던 레미는 레이를 배신하고 묶여있던 실라를 풀어주어 성배를 탈취하고 만다.
성배를 뺏어 자신의 스승에게 전달해주고 영원한 자유를 누리고자하는 레미는 비밀을 숨기고자하는 스승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그 뒤 아무것도 모르는 랭던과 소피는, 레이를 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마지막 남은 암호를 해독하려하고, 마지막 장소로 오게 된다.
그러나 거기서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된다.
바로 소니에르를 살해하고 자신들을 위협했던 단체의 우두머리가 바로 레이였음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랭던은 그 상황에서도 마지막 남은 암호를 해독하고, 레이는 경찰에게 체포되고 만다.
그 후 마지막 해독된 암호가 가리키는 장소를 향해 성배를 찾아 떠나지만,
그 결과는 절망적 이였다.
바로 거짓된 장소였던 것이다.
그러나 그 장소에서 소피의 할아버지의 아내를 만나게 된다.
결국 랭던은 성배 찾기를 포기하고 호텔로 돌아와 편안히 휴식을 취한다.
그러나 문득 떠오른 한 생각으로 결국 성배의 위치를 찾아내고 만다.
예상 외로 너무나 가까운 위치에 있었던 성배
그것은 바로 루브르의 지하에 숨겨져 있었다는 줄거리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다 보면 기독교의 거짓을 입증하는 성배의 위치를 묘사하는 것들이 너무나도 잘 맞아 떨어진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그래서 언뜻 보면 이 책의 내용이 기독교의 진실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거기에다가 성서(성경)을 읽어 본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
그 이유는 성서에서는 예수의 생애에 대한 것이 거의 없기 때문이라 보면 될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책이 모든 것의 진실이라고는 할 수 없다.
즉 이 책은 진실을 담고 있다고 보기 보다는 정확한 근거에 맞춰 짜여진 추리 소설이라고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그렇다 해도 이 책은 너무나도 사실적이고 재미있다.
특히 성배가 발견되어 모든 진실들이 밝혀진다는 시기를 점성술에 맞춰 알아낸다는 것이 신기했다.
2000년간 종교가 지배했던 시기는 물고기자리, 성배로 인해 진실이 들어나는 시기를 물병자리에다가 대입한 것이 참 재미있었다.
그리고 수수께끼를 풀어가며 경찰들의 손에서 벗어나는 장면들도 스릴넘치고 흥미진진했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의 결말이 조금 아쉽다고 생각한다.
성배를 찾아낸 뒤 그 성배가 결국 어떤 것이었는지, 그 성배가 우리 세계의 어떤 파문을 가지고 올지를 말해주었다면 더없이 만족했었을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의 내용은 한마디로 ‘믿거나 말거나’이다
그만큼 세상에 가져온 파문이 컸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생각한다.
언젠가는 이 세계를 통치하고 있던 숨겨진 진실이 존재하고, 언젠가는 그 진실이 낱낱이 들어나리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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