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리 나라가 일본에게 빼앗겼을 때 이야기이다. 석이가 집안에서 놀고 있으면 어머니께서 일을 시키시는데 일이 하기 싫어서 뒷산으로 도망을 갔다. 내가 이러면 정말 많이 혼났을텐데.정말 좋겠다. 석이 옆에는 항상 함께 있는 삽살개.복슬이가 있다.
석이는 복슬이와 매일 함께 다녔다. 뒷산에 가서 복슬이와 함께 칡을 캐서 동굴안에 넣어서 모아두고 배가 고플때 먹기도하였다.
어 느날,일본놈이 석이의 형에게 전쟁터에가서 싸우라고 해서 석이의 형은 가고 또 일본놈들이 삽살개를 잡아서 죽인다는 말에 석이는 복슬이를 동굴에 가둬 놓고 갔다. 그런데 복슬이에 짖는소리에 일본놈에게 들키고 도망을 갔다. 나라면 복슬이를 먼저 뺏겼을 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일본놈이 석이에게 다가오자 복슬이가 덤벼들어서 총소리가 나면서 복슬이는 죽어 있었다. 
복슬이를 집에서 잘 보살펴 키우다가 죽고말았다. 정말불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