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영동읍 소재 용두공원에서 숲 해설가와 함께 자연생태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날 원아들은 가을 하늘과 나뭇잎 색의 변화를 느껴보고, 방아깨비와 고추잠자리, 탱자나무에 매달려있는 호랑나무 애벌레를 관찰했다.

또 직접 채집한 나뭇잎을 활용해 부엉이를 만들어보고, 솔방울 던지기와 씨앗 날리기 등 자연물을 활용한 놀이 체험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연 생태 체험을 통해 원아들은 그동안 유치원에서 배운 곤충들을 직접 관찰하고, 자연과의 상호작용을 느끼며, 자연의 생명을 중시하는 윤리 체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이정로 원장은 "숲 해설가와 함께한 자연생태 체험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계는 물론, 유아들이 자연을 사랑하고, 공생하는 자세를 키워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