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문화 예술 체험학습을 다녀와서...

예술의 전당에 있는 소공연장에서 뮤지컬 '빨간 모자와 늑대'를 2014년 3월 27일 목요일에 보았다. 유치원 애들부터 6학년까지 보아야하는 거라서 우리에겐 조금 유치하지만 유치원,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재미있을 것 같은 이야기였다. 맨 처음에 빨간 모자, 다람쥐, 꿀벌 이렇게 3사람이 나와서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를때부터 이 뮤지컬이 어떤 것일지 알게 되었다. 그러나 이현우 선생님의 말씀대로 이 뮤지컬의 대본에서 어떻게 써있었을지, 연출은 어떻게 했을지, 이 뮤지컬을 만드는데 들어간 노력은 어떤게 있을지 그런걸 생각하면서 보니 더 대단하게 느껴지고, 그 사람들의 노력이 느껴졌다. 그리고 제일 대단하고 신기하게 느껴졌던 것은 무대가 어두워지고 배경이 바뀔 때 뒤에서 빛을 비춰주어서 우리는 신나게 해준다고 생각했는데 더 자세히 생각해보니 무대를 바꿀때 보이지 않을까봐 비춰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신기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1인이 2~3역을 하는 것을 보고 아무리 유치하고 재미가 없다고 느껴지는 이야기에도 그 안에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