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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모(글짓기)
작성자 김예진 등록일 09.11.23 조회수 1
깔끔하고 좋은 시설이 있는 곳은 기분이 좋지만, 더럽고 열악한 시설인 곳은 기분이 불쾌하고 나가버리고 싶은 생각이 든다. 이와 마찬가지로 아가모도 실천한다면 깨끗하고 에너지라는 시설이 잘되어있는 곳에서 살게 되지만 실천하지 않는다면 더럽고 에너지라는 시설이 열악한 곳에서 살게 될 것이다.

 요즈음 사람들은 편리한 것을 좋아한다. 그로인해 일회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늘어가고 있다. 물론 편리하긴 하지만 일회용품들은 대부분 재활용이 되지 않기 때문에 땅에 묻거나 태워 없애야만 한다. 사람들은 일회용품과 아가모와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 라고 할 것이다. 일회용품사용은 결코 아끼는 것이 아니다. 일회용품은 한번 사용하고 버리지만 재활용품은 다시 사용할 수 있다. 다시 사용한다는 것은 그만큼 자원을 아낀다는 뜻이므로 연필과 공책을 아끼는 것처럼 자원을 아끼고 환경도 생각하며 아낌과 동시에 일회용품사용도 줄이는 게 좋다. 하지만 야외에 나가다보면 일회용 젓가락이나 여러 가지 일회용품들을 사용하는데 그냥 아무 곳에나 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 쓰레기들을 보고 나도 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 쓰레기도 같이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도 아가모의 실천이 된다. 또 사용을 줄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있는데 버리지 않는 것 이다. 쓰레기를 버리다보면 버리기 아까운 의류나 상자 같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의류나 장난감 같은 것들은 알뜰장터나 바자회 같은 곳에 물건을 내놓거나 인터넷으로 싸게 판매할 수도 있으며 요즘은 헌 제품을 따로 수집하고 파는 곳이 있으니 그곳에 파는 것도 좋은 방법 중에 하나이다. 상자나 플라스틱 같은 경우에는 리폼 하여 집안에 장식품 이라든지 생활용품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선물을 할 때에 선물포장에도 사용할 수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버려지고 태워지는 쓰레기가 무수히 많다. 연간 폐기물 처리비용이 8,600억 원이 든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만 해도 4천억 원이 드니 음식물쓰레기양만 줄여도 많은 비용을 줄일 수 있고 그 비용으로 생활에 불편한 공공시설 같은 것들을 많이 설치한다면 우리에게도 이득이 될 수 있다.

 쓰지 말라는 것도 버리지 말라는 것도 아니라 절약하고 줄이자 라는 것이다. 쌀뜨물로 세안을 하고 씻고 난후에 그물로 화분에 물을 준다던지 기름기 있는 그릇은 휴지로 먼저 닦은 다음에 설거지를 하고 사람이 없을 땐 불을 끄고 이런 작은 하나하나 많은 사람들이 실천한다면 느껴지진 않겠지만 환경에는 큰 도움이 되고 절약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아가모라고해서 절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절약한다는 정신만 있으면 누구나 실천할 수 있으며 그 실천으로 큰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아가모’ 산문을 쓰다보면서 지금까지 나의 생활을 돌이켜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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