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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영화 인문학 추천도서
작성자 장지현 등록일 22.05.02 조회수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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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시기는 정체성을 발견하고 삶의 주체로 살아갈 토대를 마련하는 중요한 시기다. 자신과 세상에 대해 질문하고 성찰하며, 사회적으로 질문을 허용하지 않고 당연시하는 것들을 검토하고 자신만의 철학을 만들어가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의식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이는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행복에 좀 더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어진다.

행복으로 이어지는 길을 스스로 발견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에 대한 혼란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성장의 동력으로 삼을 수 있는 인문학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인문학, 철학, 미학과 사회학이 진정한 내가 누구인지를 찾아가는 여정에 든든한 힘이 되어줄 것이며 그 길을 함께 걸어가 보자고 애정과 격려의 마음을 담아 간곡히 이야기한다.

많은 청소년들이 인문학을 낯설고 어렵게 느낀다. 인문학 열풍을 타고 인문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시도가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문학과 역사, 철학을 인문학 교육의 소재로 삼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책은 인문학과의 거리감을 좁혀줄 수 있는 최적의 소재가 영화라는 점에 착안해 영화 속 이야기로 말을 건넨다. 오늘날 청소년들은 유아기부터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많은 영화를 접해온 세대이다. 그런 만큼 친숙하고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영화라는 통로를 통해 인문학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저자는 무심코 지나치며 봤던 장면, 누구에게나 익숙한 영화에서 크고 작은 메시지를 섬세하게 짚어내 새롭게 사유할 기회를 주며, 인문학적 질문을 함으로써 나의 생각과 마주하게 한다. 선뜻 답을 내오기 어려운 질문들을 마주하는 과정은 자기 관찰과 나만의 세상을 만들어가는 길을 열어준다. 그러면서 인문학은 지식을 풍부하게 해주는 학문이 아니라 일상에서 나의 삶과 연결되는 것이며 그러할 때 전정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어른이 되어도 자신의 삶에 주인공으로 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우리 청운학생들은 그러지않길 바래요.

사서 장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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