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꽃(牡丹)이 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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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청운중 | 등록일 | 08.07.17 | 조회수 | 3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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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4H반에서 우리 학교를 아름다운 학교, 가고 싶은 학교, 쾌적한 학교, 공부하기 좋은 학교로 조성하기 위해 본관 앞 서편 화단에 심은 모란꽃이 피었습니다.
다음은 김영랑 시인의 시입니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참고사항) 모란꽃(牡丹) : 목단(牧丹)이라고도 하는 양성화로 높이 약 2m이며 각처에서 재배하고 있다. 가지는 굵고 털이 없다. 잎은 3엽으로 되어 있고 작은 잎은 달걀모양이며 2∼5개로 갈라진다. 잎 표면은 털이 없고 뒷면은 잔털이 있으며 흔히 흰빛이 돈다. 모란꽃의 꽃말은 "부귀(富貴)"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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