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교육에 관한 아이들의 베스트 질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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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순희 | 등록일 | 11.05.24 | 조회수 | 79 |
성교육에 관한 아이들의 베스트 질문 ◉ 성교육을 할 때는 친구와 대화하듯이 풀어간다. ◉ 질문을 할 때도 '나라면 이럴 것 같은데, 넌 어쩌겠니?'라는 식으로 대화를 풀어간다. ◉ 잘 모르는 질문에는 '엄마도 잘 모르겠는걸. 알아봐서 얘기해 줄께.'하며 관심을 보이면 아이 는 '엄마는 내가 궁금해하면 무엇이든 다 들어주고 다 풀어주려고 하는구나.'라는 생각에 신뢰를 갖게 된다. ☞ ' 엄마, 이게 뭐야? ' 젖, 음경, 고환, 질, 음순, 자궁 등 정확한 명칭을 알려준다. 아이들이 2-3세가 되면서 자주하는 질문으로 성기의 명칭과 역할 등에 대해서 묻는 것. 성에 대한 첫 질문이라고 할 수 있으니 이 때 엄마의 태도가 이후 아이의 성에 대한 생각을 결정한다고 볼 수 있다. 먼저 당황하지 않고 덤덤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몰라도 돼!'하고 회피하거나, '자식, 저도 남자라고.' 하며 장난스럽게 반응하지 않는다. 아이가 처음으로 성기에 관심을 보인 것이므로 '정말 좋은 질문을 했구나.' 하고 먼저 칭찬한다. 그래야 아이가 나중에도 궁금한 것이 있으면 바로 부모에게 묻게 된다. 그 다음 생식기의 정확한 명칭 을 알려준다. 찌찌 등 유아적 표현이나 보지, 자지 등 정확한 우리말이긴 하지만 우리의 성문화에서 저질스럽게 말할 때 쓰는 표현은 쓰지 않도록 한다. 가장 좋은 명칭은 음경, 고환, 음순, 질, 자궁 등 의학적인 용어와 고추, 젖 등 일반 생활용어이다. 다른 표현은 성기를 너무 장난스럽거나 저질스럽게 표현하고 있으므로 건전한 성 개념을 심어주기 힘들기 때문이다. 아빠와 함께 목욕을 할 때 자신의 고추를 보며 '이게 뭐야?' 라고 묻는 아이에게 '응,이건 음경이야. 고추라고 해도 돼. 여기 고환에서 아기씨를 만드는데 아기씨가 음경을 막 걸어다녀. 너무 많이 만지거나 더러운 손으로 만지면 이 길이 상해. 그러니 손을 씻고 만지든지 조금만 만져야 해. 아주 귀중한 곳이거든.' 간단하게 몸과 성기를 그리고 설명해주는 것이 이해가 가장 빠르다. 말할 때 장난스럽거나 더러워하며 말하지 말고 진지하고 기쁜 표정으로 이야기해 주는데, 이 때 부모가 성기를 성관계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면 자연스런 표정이 나올 수 없다. 아이에게 성교육을 하기 전에 부모가 먼저 성에 대한 개념이 바뀌어야 한다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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