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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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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시간은 즐거워요
작성자 이순희 등록일 09.06.02 조회수 8
요리나 음식에 대한 경험은 유아가 학습해야 할 중요한 과학개념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물질의 상태의 변화, 질량, 온도, 열, 측정, 수량 등이 요리활동에서 주로 다루어지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또한 요리활동은 직접 음식을 먹을 수 있고, 가정과의 연계성이 커서 유아들이 아주 흥미있어하기 때문에 아주 좋은 수업이 된다.   따라서 본 원은 월 1-2회 요리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종일반은 주 1회의 요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달 요리시간에는 뱅어포 요리를 하였다.

 요리를 하기 전에 뱅어에 대한 유아의 사전경험을 나누고, 뱅어에는 칼슘이 많아 뼈가 튼튼해진다는 이야기도 들려주며 유아들의 흥미를 유발시켰다.

 그리고는 요리의 재료를 5감을 통하여 하나씩 관찰하였다. 뱅어포를 만져보고 냄새를  맡아보고 돋보기로  관찰해보고 입으로 맛도 보았다. 그리고 설탕은 무슨 색인지 어떤 맛이 나는지 조금씩 입에 넣어 맛을 알아보기도 했다.

  열을 통하여 뱅어포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관찰하고 또 관찰한 것, 먹어본 것을 말로도 표현해보게 함으로써 유아들의 어휘력을 향상시키고  과학개념을 스스로 인지하도록 지도하였다.

 어떤 아이들은 맛이 어때요? 하고 물어보면 "맛있어요"라고만 대답하지만 또 어떤 아이들은 "바삭바삭해요" "달콤해요" " 오징어맛이 나요"와 같이 구체적으로 대답을 한다. 유아들의 반응을 관찰지에 일일히 기록해주어 앞으로의 유아들의 변화를 체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종일반 수업시간에는 샐러드 요리를 하였다. 샐러드 요리는 썰기 경험을 통한 소근육발달과 함께 크기의 변화, 질감의 차이인식이 주 목적이 된다.

 유아들은 사과, 배, 바나나 등을 썰어보며 어떤 것은 물렁물렁하고, 또 어떤 것은 좀 딱딱한 지 그 차이를 몸소 느끼게 된다. 그리고 과일을 싫어하는 유아들은 자신이 직접 요리를 하게 되면 그 음식을 먹게 되므로  식습관 지도에도 도움이 된다.  

 유아들은 아주 진지하고도 즐겁게 요리에 참여하고 또 자신이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는다. 이러한 것이 요리활동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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