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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락내리락 임금님을 읽고
작성자 김하영 등록일 13.09.15 조회수 14

제목 : 오르락 내리락 임금님

오르락 내리락 임금님은 뜨거운 걸 좋아했어요.

 

 그래서 음식도 뜨끈뜨끈, 왕관도 신발도 뜨끈해야

 했어요.

 그런데  어느날   불씨를  지키던  하인이  깜빡  졸다가 불을 모두 꺼버렸어요.

 

그러자 오르락 내리락 임금님이 갑자기 작아졌어요. 바로 그 때 한 하인이 이렇게 말했어요.

 

 "제가 굴뚝 청소를 하다가 본 적이 있는데, 바깥 세상의 크고 둥근 불덩이를 찾아가면 어떨까요?"

 

라고 한 신하가 말하였습니다.

 그래서 모든 신하들과 오르락 내리락 임금님은 신하들을 딛고 굴뚝으로 올라갔어요.

하지만 임금님은 신하들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그런데 밝은 빛이 보이더니 임금님의 키가 쑥쑥커졌어요.

 그래서 해가 뜰 때에는 오르락 추울 때는 내리락 해서 오르락 내리락 임금님만 보면 더운지, 추운지 알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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