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방학에 좋은 공부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계획을 어떻게 짜야 할까.

■ 방학, 이것만은 꼭 하자 1. 집중해서 공부하고 깔끔하게 놀자. 집중하기 좋은 시간대를 정해서 공부계획을 세우고, 나머지 시간에는 홀가분하게 놀 수 있도록 시간을 안배한다. 공부시간을 길게 잡는 것보다는 짧은 시간이라도 집중해서 공부해야 한다. 공부할 과목(내용), 분량, 시작과 마무리 시간 등을 계획표에 꼼꼼하게 기록해야 실천과 확인이 가능하다.

2. 우선순위를 세운다. 과목별 공부, 방학숙제, 과외활동, 학원 숙제, 학습지 등 방학 때라도 할 일은 많다. 따라서 자신이 할 일의 우선순위를 미리 정해서 계획을 짜야 한다. 일이 자신의 목표와 얼마나 관련성이 높은지(중요도), 일의 마감 날짜가 언제인지(긴급성) 등을 고려해서 중요하고 급한 일부터 하도록 한다.

우선순위가 높을수록 일을 해 냈을 때의 성취감도 높다.

3. 공부시간 계획은 자신이 평소에 하던 것에서 20% 정도만 늘려서 잡자. 평상시 일주일에 5시간 정도 공부하던 학생은 6~7시간 정도로 계획을 세운다. 또한 헛되게 낭비하는 시간을 찾아내는 것도 효율적 시간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된다.

4. 자유시간을 멋지게 활용한다. 공부를 잘 하려면 잘 놀아야 한다. 놀이는 단지 휴식이 아니다. 자신의 적성을 계발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다.

자유시간이라도 아무 계획 없이 허비해선 안 된다. 영화·음악 감상, 신문·잡지 읽기, 여행, 운동, 살 빼기, 악기 연주 등 구체적 활동 계획을 세워야 한다.

신일용 객원기자 eduplus@hani.co.kr


방학, 시간계획 잘 지키는 요령
① 시간표를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붙여 놓는다.
② 날마다 계획한 일을 실천했는지 확인한다.
③ 먼저 공부하고 그 다음에 논다.
④ 우선순위를 정해서 제일 중요한 일부터 무조건 한다.
⑤ 분량을 작게 나누어 (할 수 있는 만큼만) 공부한다.
⑥ 친구와 함께 계획을 세우고 서로 점검해 준다.
⑦ 계획을 못 지켰다고 자신에게 실망하지 않는다.

-도움말: 아주학습능력개발연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