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신지요? 청주여고 학생생활안전부입니다.

시쳇말로 우프게도(?) 출근길 무심천 변 벗과 개나리꽃이 흐드러지게도 피었습니다.

좋은 계절이 무심히 지나가고 있는 것 같아 아쉽고 답답하네요.. 댁내 두루 평안하시고 건강하신지요?

4월 9일 고3학년부터 단계적 온라인 수업 전제의 개학, 12월 3일 수능일 연기, 1학기 학생부 작성 마감일 9월 16일, 정시 학생부 작성 마감일은 12월 14일로 연기되면서, 저희 학교에도 새로운 체제에 맞춰 계획변경과 준비로 다들 분주한 모습들입니다. 

사이버 수업체계를 마련하면서 EBS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어떤 방식과 내용으로 채울 것인지, 평가, 교과세특 준비, 3학년 입시준비와 상담, 수업 적극 참여유도,  생활지도, 효과적인 학생회 활동 등......

다소 어수선함이 있지만, 곧 안정화 될 거라 생각됩니다.

다들 처음 겪는 대혼란이라 학교 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들이 있네요.

하지만, 지혜와 협력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면역력이 생길 것이고, 더욱 강해지고 지혜와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겠지요. 우리 만의 문제가 아닌 전국가적, 전세계적인 사안인지라 현명한 준비와 용기있는 대응이 답이되겠지요...

오늘은 학부모님들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겠습니다.

소중한 우리 아이들!! 기다려주고 예뻐해 주셨으면 합니다.

모 시인은 "자세히 봐야 예쁘다"고 했지만,

아무리 예뻐보이는 친구 어머니보다 다소 초라해 보였지만 결국, 밭 일하시다 갑작스런 여름 소나기에 우산들고 학교로 달려오신 우리 엄마 밖에 없었는 것처럼... 그냥 우리 엄마라서 좋쟎습니까? 

우리 아이들이니까, 그렇게 사랑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만큼 사랑넘처는 아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 확신합니다. 세상이 아무리 험할 지라도 그 사랑이 마음의 메카가 되고 든든한 힘이 되겠지요...

주제 넘게 말이 많았습니다.

건강하시고 다음에 또 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