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1일 진로활동실에서 학생 60여 명과 교사 6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예가이자 우리 충북 출신의 시인인 김성장 선생님의 한글날 기념 특강이 있었습니다.

'훈민정음에서 캘리그라프까지 - 한글서체의 변천과 시대정신'이란 주제로  진행된 강연에서 신영복 선생님 글씨 전수자이기도 한 김성장 선생님의 글씨에 대한 귀한 말씀을 들었습니다.

한글서체에도 부드러움, 강함, 순종, 저항 등의 성격이 담겨 있다는 것, 시대에 따라 서체에도 변화가 있었다는 것, 우리 한글 자모의 아름다움은 세계가 인정한다는 것 등 글씨와 한글에 대한 여러 가지 새로운 내용에 학생들 눈이 강연 내내 초롱초롱 빛났습니다.

특강에 앞서 일찍 오셔서 학생 한명한명의 이름도 책갈피에 써주셔서 학생들이 멋진 선물을 받았다고 매우 좋아라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