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계열은 장차 학교 선생님을 배출하는 분야이므로 미래의 교사로서 필요한 자질을 갖춘 학생에게 유리한 전공입니다. 우선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을 다른 사람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능력이 필요하고 성격과 능력이 다양한 학생을 지도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행동을 파악하여 그 원인과 결과를 분석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말하기', '가르치기', '듣고 이해하기' 등의 능력과 '교육 및 훈련', '상담' 등에 대한 지식이 많이 필요합니다.

다른 사람을 가르친다는 것은 많은 노하우가 필요한 일입니다. 특히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가 되고 싶다면 전공지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면에 열린 시각을 가져야 하고 학생 개개인을 하나의 인격체로 대하는 마음가짐, 타인에 대한 배려, 논리적 분석력, 바른 표현과 조리 있는 말솜씨, 교육문제에 대한 관심, 그리고 학생에 대한 애정이 필요합니다.

- 교육계열에는 유치원, 중고등학교, 특수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을 배출하는 학과가 해당됩니다. 6세 미만의 영유아들을 보살피기 위한 보육학과, 4~7세 아동의 교육을 위한 유아교육과는 전문대학에 더 많이 개설되어있지만, 초중등교사, 특수교사 양성을 위한 학과는 4년제 대학교를 중심으로 개설되어 있습니다.

- 초등교육과는 전국 11개의 교육대학교를 중심으로 개설되어 있으며, 초등교육과 단일 학과로 입학한 후 특정분야의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수학교육, 사회교육 등 관심 있는 영역을 선택해 공부하기도 합니다.

- 중고등학교에 개설되어 있는 교과목을 가르치는 교사를 양성하는 학과는 언어교육, 인문교육, 사회교육, 공학교육, 자연계교육, 예체능교육 등으로 전공계열이 분류되어 있습니다. 음악교육과, 미술교육과, 체육교육과 등은 예체능계열이므로 입학전형 시 실기시험을 치러야 합니다. 물론 입학 후에도 이들 학과에서는 실기의 비중이 큰 편입니다.

- 교육계열의 학과에서는 교육철학, 교육공학, 교육심리학, 교육행정학 등 교육학의 기초과목을 배우고 국어, 영어, 수학 등 전공과목에 대한 교수법과 교재연구를 하는 교과교육학과 실제로 일선학교에서 가르치게 될 국어, 영어, 수학 등의 교과내용을 공부합니다.

- 졸업 후 초중등학교의 교사로 진출할 수 있고 교육관련 기관이나 기업체, 각종 청소년상담실, 사회복지기관 등에 취업을 할 수 있습니다. 초등교육과 특수교육 분야는 거의 대부분의 졸업생들이 국공립학교의 교사로 진출하게 됩니다. 그러나 언어교육, 인문교육, 사회교육, 공학교육, 자연계교육, 예체능교육 등의 중등교육과 관련된 학과를 전공한 학생들은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치열한 입직경쟁을 겪게 됩니다. 따라서 중등교육과 관련된 학과를 전공한 학생들은 교육계가 아닌 일반회사로 진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예시학과 : 교육학과, 유아교육과, 초등교육과, 중등교육과, 특수교육학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