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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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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병 주의
작성자 신난수 등록일 12.07.19 조회수 281

예로부터‘여름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 말이 있다. 그렇지만 현대의 여름은 성능이 좋은 에어컨 덕분에 실내가 서늘하고, 때로는 긴 팔 덧옷이 필요할 때도 있어 이 말은 현대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냉방이 된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가 심하여 인체가 잘 적응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가벼운 감기, 몸살, 권태감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1. 원인

1) 과도한 실내외 기온차

: 여 름이 되어 날씨가 더워지면 우리 몸은 ‘순응’이라는 과정을 통해 외부의 온도에 맞추어 적응을 해가는데 그 기간은 약 1~2주 정도이다. 그런데 현대에는 냉방이 잘 된 실내와 높은 기온의 실외에 지내는 것이 반복되면서 체온을 조절하는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가 지치게 되는데, 이때 바로 ‘냉방병’에 걸리게 된다.

2) 밀폐 건물 증후군

:‘빌딩증후군’의 일종으로, 시원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게 위 해서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을 때 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두통을 호소하며 눈, 코, 목 등이 건조해져 따갑거나 아프다.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럽거나 피로감이 생길 수도 있다. 밀폐 건물 증후군은 여러 유해물질을 포함하는 담배 연기는 물론이고 사무실 내의 가구나 카펫, 페인트나 접착제, 복사기 등에서 발생하는 화학성분들이 환기 가 제대로 안 되어 실내에 계속 쌓이게 될 때 발생한다 .

2. 증상

1) 호흡기 증상

: 감기와 비슷한 증세가 많다. 두통이나 콧물, 재채기, 코막힘의 증상을 주로 호소한다. 손발이 붓거나 어깨와 팔다리가 무겁고, 허리나 무릎, 발목 등의 관절이 무겁게 느껴지며 심할 때는 통증이 느껴질 수도 있다.

2) 위장 장애

: 소화 불량과 하복부 불쾌감이 있고, 심하면 설사를 하 기도 한다.

3) 여성의 추가 증상

: 여성은 남성보다 냉방병에 취약하여 생리가 불규칙해 지거나 생리통이 심해질수도 있다

3. 치료

대부분 냉방환경을 개선하면, 냉방병의 증상은 대부분 호전 된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여 일상생활이 불편할 경우라면 각각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약물 치료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면 콧물, 코막힘, 재채기, 소화불량, 설사 등과 같은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내과 또는 가정의학과의 진료 후 약물치료를 병행하면서 반드시 냉방환경을 개선해주도록 한다.

 

4. 예방방법

1) 실내외 온도 차이는 5~6℃ 이내로 하고, 적정실내 온 도(26도 이상)를 유지 한다.

2) 에어컨의 찬 공기가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하고, 긴 소매의 덧옷을 준비한다.

3) 에 어컨은 1시간 가동 후 30분 정도 정지 한다.

4) 적어도 2∼4시간마다 5분 이상, 창문을 열어 실내외 공기를 환기시키는 것이 좋다.

5) 자주 외부에 나가 바깥 공기를 쏘인다.

6) 에어컨은 항상 청결하게 유지 하며, 필터는 최소한 2주 에 한 번씩은 청소한다.

7) 혈 액순환을 돕기 위해 맨손 체조나 가벼운 근육 운동을 수시로 하고, 자세를 자주 바꾸어준다.

8) 지나친 냉방을 피하고, 적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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