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여는 행복한 삶 |
|||||
---|---|---|---|---|---|
작성자 | 김화태 | 등록일 | 10.04.01 | 조회수 | 270 |
새벽을 여는 행복한 삶 <훈화자료 2010. 04. 01> 경남에 있는 한 전문대 식품영양학과 조용범 교수에게는 올해가 평생 잊지 못할 해로 기록될 것입니다. 청소년기의 꿈이었던 대학 교수로 당당히 임용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고아였던 청소년 시절 그는 단지 호텔의 조리사 보조원일 뿐이었습니다. 훌륭한 조리사가 되고 싶었지만 초등학교 졸업이라는 학력 때문에 번번이 좌절하곤 하였습니다. 그러나 선배들의 배려 속에 새벽마다 일찍 일터에 나가 조리 기술을 익혔으며, 그럴수록 배움에 대한 열망도 커 갔습니다. 마음을 다잡고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조리와 공부에 몰두하던 그는 드디어 26세 되던 해 검정고시로 중학교 졸업 자격증을 받았습니다. 그 날 그는 벅찬 감정을 못 이겨 한없이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용기를 얻은 그는 조리기능장 시험에도 합격했으며, 1996년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요리 올림픽 서양요리 부문에서 동메달을 수상하였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문대학 교수 공채시험에 응시하였던 것입니다. 그는 3차에 걸친 까다로운 전공, 구술, 면접시험을 거뜬히 통과하였습니다. 청소년 여러분! 조용범 교수는 말합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공평한 시간을 주었고, 우리는 그 시간을 통하여 삶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래서 그는 젊은 시절 나쁜 환경과 외로운 처지를 탓하지 않고 가장 먼저 새벽을 여는 부지런한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
이전글 | 토요체험학습 |
---|---|
다음글 | 3월 도서실 오픈 축제 결과 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