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
끊고싶다는 생각에 끊으려 하면 끊기 조차 힘든 우리사이
도미노와 같이 쌓다가 쌓다가 살짝밀면 툭무너져 허무하게하는 우리의 사이
너랑 놀다 다음날 얘랑 노는 알다가도 모르는 하얀도화지의 검정색 물감, 우리의 사이
단짝이라고 아무리 말해도 '내가 너보다 잘해' 팽팽한 라이벌이 되는 우리의 사이
웃고 떠들며 정말 친하여 아무말이나 다해서 삐치는 우리의 사이
늘어난 고무줄 같이 우리 사이가 멀다가도 그 다음날이면 자석처럼 붙어있는 우리의 사이
미워서 보기도 싫지만 좋은 것 있으면 가장 먼저 챙기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우리의 사이
'우'와 '정'이란 두 글자가 하나로 뭉쳐 우정이랑 단어가 되 듯
'너'와 '나' 둘이 만나 하나로 뭉쳐 솜사탕 같은 우정 만들고,
절대로 끊어지지 안는 넓고 넓은 바다처럼 우리의 끊어질 수 없는 우정
우리의 사이 하나 알 수 있는건 웃는 너의 얼굴 닮아가는 내 얼굴
평생 지킬 수 있고 평생 지켜야만 하는 약속 우정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제가 저번에 대회나가서 쓴시인데요. 요즘 자주 보게 되요ㅎ 모두 읽고 느끼는 걸 답장으로 써주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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