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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좋은 음식, 바나나.양파.감자
작성자 김영민 등록일 09.06.08 조회수 141
더위에 좋은 음식, 바나나.양파.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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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 닥터] 더위에 좋은 음식
스포츠조선 2009-06-07

무더위가 시작되면 쉽게 피로하고 무기력해지기 쉽다. 흔한 말로 '여름을 타는 것'이다.

우리 몸의 칼륨이 부족하면 이런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건강하게 여름을 나려면 칼륨 섭취는 필수다.

칼륨은 나트륨을 배설시켜 고혈압을 예방하고 체내 에너지를 만드는 중요한 영양소다. 만성 스트레스나 무기력증에 시달리는 사람은 칼륨 부족을 의심해야 한다.

커피, 술, 설탕 등을 많이 먹는 사람도 칼륨이 과도하게 배설될 수 있다.


여름철에 더위를 타지 않기 위해서는 바나나, 토마토, 참외, 귤, 배 등 칼륨이 많이 함유돼 있는 과일을 자주 먹는 게 좋다.

과일 중에서 칼륨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은 바나나. 바나나 100g에 칼륨 380㎎이 함유돼 있을 만큼 '칼륨의 왕'으로 손색 없다.

마라토너나 프로골퍼 등이 간식으로 바나나를 자주 먹는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토마토에도 무기질과 칼슘, 칼륨이 풍부하며 비타민 B1도 들어 있어 서양에선 샐러드 중 조리재료로 많이 쓰이고 있다.

양파나 감자, 당근, 호박, 미역 등도 칼륨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으로 꼽힌다. 양파에는 칼륨, 칼슘, 철, 인, 나트륨 등 무기질이 풍부한데, 특히 칼륨이 전체 분량의 약 30%를 차지한다.

해독 작용에 좋은 미나리에도 칼륨, 칼슘, 철분, 비타민A, B, C 등이 많이 함유돼 있다. 감자 역시 칼륨의 함유량이 쌀의 16배나 될 만큼 풍부하다.

날 감자를 갈아 낸 즙이나 감자 스프를 꾸준히 먹으면 고혈압을 비롯하여 위궤양이나 신장병에 의한 부기에 효과가 있다. 감자에는 식물성 섬유인 펙틴이 들어 있어 변비 치료에도 좋다.

하지만 만성 신장염을 앓고 있는 사람은 칼륨이 높은 과일이나 식품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이들은 일반인과 달리 콩팥병으로 인해 콩팥을 통해 배출되는 칼륨 배설능력에 장애가 있기 때문이다.

경희의료원 신장내과 이태원 교수는 "칼륨 함량이 높은 과일이나 야채를 많이 섭취하면 혈청의 칼륨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근육 힘이 약해질 뿐 아니라 심장에 부정맥이 발생하고, 심하면 심장이 멎는 등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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