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번에 교육실습을 다녀간 김남주 입니다.

 

선생님들께 미처 감사의 말씀을 드리지 못하고 떠나게 되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많은 것들이 부족했지만 도와주신 여러 선생님들 덕에 무사히 실습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짧았지만 지난 4주는 많은 것들을 보고, 듣고, 배우고, 또 그것보다 더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들 속에서 함께 했던 많은 고민과 갈등은 저에게

어떠한 선생님이 될 것인가 라는 물음과 함께 해답을 제시해 주기도 했습니다. 또한 단순한

지식의 전수 외에도 교사는 할 일이 너무나도 많다는 것을 알았기에 어깨는 무거워졌지만

그렇기에 더욱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각오도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다시 책과 씨름을 하러 돌아왔습니다. 수업준비로 밤잠을 뒤척거리지 않아도 되고,

학교로 출근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준비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 아직까지는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 처럼 어색하고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더 나은 선생님이

되기 위해서, 훗날 만나게 될 학생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생님이 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아쉽기만 했던 선생님들과의 만남이 다시 이루어 질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4주간 저의 모델이 되어주신 지도교사, 존경하는 이희구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