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에 7월 12일(금) 다문화 가정과 이주민 자녀을 위한 전국 최초의 기술교육 대안학교인 한국폴리텍 다솜학교(충북 제천시 소재)의 교사 3명과 1,2학년 학생 44명이 방문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평소 지역사회 내에 있으면서도 서로에 대해서 몰랐던 학생들의 만남으로 다솜학교 학생들에게는 한국과 장애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본교 학생들에게는 더불어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소중함을 피부로 느끼며 진정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취지로 실시되었습니다.

   고등부 학급에 배치되어 ‘통합교육 프로그램 운영’형식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오전은 장애 이해교육을 시작으로 체육관(면류관)에서 e-스포츠인 양궁, 볼링, 댄스 등의 게임과, 오후에는 학급별 부채 만들기, 영화음악 감상하기, 팥빙수 만들기, 노래방 이용하기 등의 이해 높이기 활동과 더불어 운동장 정리와 잡초 제거를 하면서 즐겁고도 보람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하여 두 학교의 학생들은 사회문화적응이라는 점에서 서로에 대한 개성과 창의성을 격려하고, 조화로운 인격체의 완성이라는 점에서는 학생들의 밝은 미소를 통하여 공동의 목표가 구현되었으리라 여기며, 비록 짧지만 소중한 만남으로 오랫동안 기억될 것입니다.

    본교는 그동안 인근의 일반학교인 유·초·중·고등학교들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오는, 찾아가는 통합교육을 실시하여 지역사회의 통합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하여 진정한 통합으로의 목표를 더욱 확대 심화시켜 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