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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암방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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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여.
작성자 정은경 등록일 11.11.29 조회수 48

희망.

희망은 때로 아프기도 한단다.

어둠을 뚫고 나와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지

나무껍질을 뚫고 나오는 새싹처럼

알을 깨고 나오는 새처럼

낯설기도 하고 눈부시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고 두근거리기도 한 것

그래서 아기가 탄생할 때처럼 울음을 터뜨리기도 하는 것

그것이 희망이야

따뜻한 알 속에서 나오려고 하지 않는 것

안주하고 아늑하겠지만 그건 절망이야

영원히 알 속에만 있는 것이지

실패하더라도 해보는 것

비록 상처가 남더라고

안 살아본 것보다 살아본 것이 더 낫지 않니?

사랑해 보았던 것이 더 낫지 않니?

자기를 꺠고 나오는데

힘들지 않고 아프지 않는 것이 어디있니

그것을 견디며 나와야 하는거야

만약 지금 아프고 눈물이 나면

희망이 있어서 그런거야

그 과정이 바로 희망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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