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이 삐뚤?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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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은경 | 등록일 | 11.11.22 | 조회수 | 27 |
삐딱한 맘으로 빼딱하게 세상을 상대했더니 날카로운 가시가 온몸의 살 껍데기를 뚫고 나오는 거였다. 어찌나 아프던지 억울한 맘에 오기가 솟았고. 흉한 가시를 제거하지 않은 채 밖을 나다녔다. 거기다 내게 가까이 오려는 당신들에겐, "조심해 날 건들면 다쳐!"라고 끙끙대며 맘에 없는 말을 내던졌다. 그러고 나니 난 여전히 혼자인거다. 외로웠고, 별 수 없이 홀로 가시를 뽑았다. 자신을 가장 고통스럽게 하는 것도, 행복하게 하는 것도 자신임을. 이젠 잘 안다. 치유와, 회복의 몫도 자신이라는 것까지도 겪고 나면 모든걸 다 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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