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3일, 청주 외국어 고등학교 교문 앞에서 유네스코 동아리가 인권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인권 캠페인은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인권 관련 시사를 가까이 하고 학생들의 인권 의식 함양 및 인권 침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목적으로 구성된 행사였다.이번 인권 캠페인은 하루 이틀만에 완성된 것이 아니었으며 유네스코 동아리 학생들의 많은 노력이 기울여진 결과물이었다. 2017년 3월 31일, 유네스코 동아리 학생들은 각각 장애인 인권, 범죄자 인권, 난민 인권, 아동 인권, 여성 인권 등 우리 사회, 더 나아가 세계 각지에서 억압 받고 있는 이들의 인권에 대하여 기사를 스크랩하고 조사한 뒤, 자신들이 조사한 인권에 대한 기사에 대해 발표하고 의견을 나누어 보는 시간도 가졌다. 학생들은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인권에 대해 한층 더 발전된 시각을 바탕으로 조를 이루어 판넬을 제작하였고 그 후, 교문 앞에서 인권 관련 구호를 외치며 청주 외고 학생들에게 인권에 대해 알리는 캠페인 또한 진행하였다. 비록 소규모 캠페인이었지만 유네스코 동아리 학생을 비롯한 모든 청주 외고 학생들은 지금 세계 어딘가에서 인권 유린으로 고통받고 있을 이들의 아픔을 알 수 있게 되는 시간을 가졌다.
유네스코 동아리 학생들은 전 세계에 퍼져있는 다양한 인권 문제에 대해 조사하고 발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청주 외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권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알리는 캠페인을 벌임으로써 다른 사람들의 인식개선과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시작점이 된 것 같아 인상 깊었고 뜻깊은 활동이 되었다고 말했다.

작성자: 유네스코 동아리, 프랑스어과 2학년, 여세빈 학생